칼럼

[칼럼] 두 증인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11. 18. 16:03




사람이 일상생활을 중단할 수 있는 공식적인 행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혼례][장례]입니다. 그런데 혼례에 비해 장례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랜 기간 일상생활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중요한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1:3~6에 보면 굵은 베옷, 즉 상복은 입은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만사를 재처 놓고 1,260, 3년 반 동안이나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받은 사명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재앙과 심판이 있을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사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3년 반 동안,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사명에 매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놓아두지 않고, 헤하려고 하는 원수를 물리쳐 주시고, 능력의 기름을 무한 공급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라고 자처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명령을 내 삶 속에 그 어떤 것 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는 원수는 물리쳐 주시고 능력은 무한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집사고 농사짓는 일을 더 중하게 여기다 보니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놓치는 것입니다.

 

심판이 가까웠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답게 두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여, 보호와 능력을 경험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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