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종말의 전조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12. 9. 16:08



[조세재정연구원]에서 민간의 능력을 활용하는 한국정부의 민간화수준이 2014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28개 국가 중 26위라고 밝혔습니다. “민간위탁이란 정부가 생산공급하는 공공서비스를 민간 기업이나 기관에 맡기는 것을 의미하며, 공공조직과 민간의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의 가격·질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정부의 기능을 민간화 하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일까요? 정부의 기능을 민간화 하겠다는 것의 핵심은 비용절감, 즉 돈입니다. 앞으로 세계는 효용성을 높인다는 미명 하에 작은 정부, 즉 입법부, 사법부, 국방부, 외교부, 국세청 등을 제외한 행정부, 문화부, 농축산부, 산업통상부, 보건부, 노동부, 교통부 등의 부서를 민간화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세계는 국가의 벽을 넘어 돈과 기업이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런 세상이 될 때 그것이 곧 멸망의 전조(前兆)가 될 것이라고 요한계시록 18장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일곱 대접의 재앙 중 세부적인 내용으로 큰 성 바벨론즉 용과 짐승, 음녀에게 권세를 받은 세상 권세자들의 멸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멸망하는 이유는 우상숭배, 음행 사치(2~3)와 선지자와 성도를 핍박(24)에 있습니다. 그런데 멸망의 당사자는 사치한 왕들(9), 상인(11), 유통선원(17~19)들이 될 것이라고 사도요한은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말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물질관과 소비생활을 따르지 않고, 신앙생활을 시간과 물질의 최우선으로 삼고,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일용할 양식에 만족할 때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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