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진정한 한계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7. 2. 3. 14:25



  

20135월 영국의 한 농장에서 오른쪽 얼굴은 검정색, 왼쪽은 흰색, 또 앞다리 오른쪽과 뒷다리 왼쪽은 검정색이며 나머지 다리는 흰색인 양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66월 중국 류밍준 신장축목과학원 교수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털 색깔이 새로운 양 5마리를 만들어 외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사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얼룩말은 있고 얼룩소는 있어도 얼룩양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얼룩양을 만들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0장에 보면 유전자 조작도 없이 얼룩양을 대량으로 만들어 낸 야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여러 나무줄기를 엮어 얼룩덜룩하게 만들어 양과 염소가 물 먹을 때 보게 해서가 아니라, 외삼촌 집에서 20년간 일했지만 재산을 만들지 못한 야곱을 도우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보통 사람들처럼 많은 한계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한계는 세상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돈, 건강, 지식, 인맥의 한계가 진정한 한계이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뛰어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한계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모든 한계를 뛰어 넘어서라도 나를 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갖지 않는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한계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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