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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령충만 그 아름다운 삶

주전담백 主前淡白 2005. 7. 21. 15:48

 

 

성령충만 그 아름다운 삶


작  가 : 찰 스 스 탠 리

역  자 : 최    원  준

출판사 : 두   란   노


1. 책 소개


“성령충만하여 아름다운 삶.” 이 제목은 그렇게 현실적이지 못하다. 왜냐하면 삶이란 항상 아름다울 수 만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충만한 이들의 삶 역시, 항상 아름다울 수만은 없다. 사도 바울의 삶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 할지라도 성령 충만한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특히 성령이 충만하지 못한 삶과 비교해 볼 때 더욱 그러하다.

성령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두 부류로 나뉜다. 아주 [경험론적인 것]으로서 이런 책들은 우리의 삶에 실제로 적용되는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 하나는 [교리적인 것]으로서 어떤 책들은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이 삶에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다.

이 책은 경험과 교리를 하나로 조화시키고자 하는 문학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학적 시도는 전에도 있었는데, 누가의 [사도행전]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경험했던 것이 주된 내용으로 실려 있으며, 그 외에 사도들의 설교와 예수님의 말씀, 그리고 구약의 내용들이 실려서 주 내용을 받쳐 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사도행전]은 신학 강의를 이야기의 형태로 풀어 쓴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실천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




2. 책의 내용


<1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성령충만한 삶을 이루기 까지의 여정


1. 성령 충만하여 아름다운 삶


1) 현대인의 의식 : 완벽한 사람은 없다 / 이것을 하나님은 이해하신다.

2) 현대인의 상황 : 말씀과 상관없는 삶(자녀, 불신자들이 보고 배움), 목회자만 충실함

3) 성령충만 하지 않는 이유

    -가르쳐 주는 목회자가 많지 않다.

    -영접 당시 인간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서

4) 성령의 도우심으로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다.



2. 첫 만남


1) 성령

   -책망하심, 밝히 보이심, 가르치심, 인도하심, 증거하심,중보간구하심,지시하심∙경고하심

   -인격체 이심 :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지니신 분

2) 나는 인격체이시고, 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성령과 교제하는가?


3.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1) 성령은 하나님이시다. 삼위(三位) 중 성령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2) 그런 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말씀 하심

3) 우리를 인치시어, 보호하심

4) 성령은 천천히, 순서대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심


4. D-Day


1) 성령충만과 술취함은 비슷하다 : 온전한 지배를 받는 것

    -완전한 항복(의존과 항복은 동시에 이뤄짐)


5. 주님은 포도나무요 나는 그 가지라


1) 성령충만 :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가지는 포도나뭬 붙어서 열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맺는 것이다.



<2부. 내면을 들여다 보라>

신자들 안에서 행해지는 성령의 역사


6. 믿음


1) 나 : 의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존재

2) 믿음 : 성령의 능력을 실현시키는 열쇠


7. 한발 한발 보조를 맞추어


1) 성령을 쫓아 행하는 것 : 매 순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성령과 교감하는 것

    -모든 성도에게 성령이 거하신다.

    -성령과 함께 걷는 것이다 (그릇된 상상에서 승리해야 한다)

                             (두 번의 전쟁(생각, 행동)에서 승리해야 한다.)

                             (성령의 경보에 즉각 반응하고, 말씀으로 대적해야 한다.)


8. 성령을 쫓아 행하는 사람의 모습


1) 성령충만한 자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는 자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친절, 양선, 성실, 온유, 절제)

     →우리가 추구해야 얻어지는 게 아님(하나님의 영에 초점 맞출 때 가능(성령께 항복))

   -반대, 부정적 상황에서 긍정적 상황대로 행동하는 자

2) 잘못된 성령충만의 증거

   -재능에 의지하는 자(재능보다 삶의 실천이 더 어렵다)


9. 창조주의 권능


1) 성령의 권능

    -개인의 목적으로 잘못 사용하기도 한다 (성령을 심부름꾼으로 잘못 인식)

    -예수의 증인되는 목적에 사용해야 바른 사용이라고 할 수 있다.

      =믿지 않는 자를 교회로 이끔

      =성도 간의 유대관계형성에 사용

      =신자를 보호하는 일에 사용


10. 은사를 베푸는 이


1) 은사를 베푸는 이 : 성령님 (몸된 교회를 위해 은사를 주심)

2) 성령의 은사

    -성령을 나타냄 (사람이 나타나면 안됨)

    -교회의 유익을 위해 주심

    -성령의 뜻에 의해 은사를 나눠주심 (우리 소원에 의해서가 아님)


11.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라


1) 일을 하는 방식

    -힘, 능력 : 인간적인 방식

    -성령의 인도 따라 : 잘못된 성령인도 (기도만 함 / 자포자기 / 책임 회피)

                        하나님의 방식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실패하게 됨)

                                      (하나님 만이 유일한 공급원 되심)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를 찾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일하심)

                                      (간구의 기도보다 감사, 찬양의 기도가 많게 하심)


12. 성령 세례


1) 성령세례 : 거듭남과 동시에 주어지는 것


<3부. 앞을 보라>

의사결정에 참여하시는 성령


13.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


1) 우리를 인도하신다 / 신뢰할 수 있는 인도자이다 / 하나님의 대변인이다 / 말씀하신다.


14. 중립의 원칙


1) 우리의 계획을 납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기쁘게 하시는 것

    (순종해야 함 / 내 결정이 바뀔 때 두렵지만 인정해야 함)


15. 표적1 : 평안


1)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내린 결정에는 평안의 표적이 함께 함

    -자신의 결정이 마음의 평안을 동반하는가?


16. 표적2 : 양심


1) 양심 :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2)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도구로 양심을 사용하신다.( so> 양심을 재 프로그램화 하라)


17. 표적3 : 하나님의 말씀


1)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표적을 보이신다. : 우리의 가장 객관적인 기준

    -원칙을 찾으며 성경을 읽으라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읽으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일반적인 약속의 말씀을 찾으라.


18. 표적4 : 지혜


1) 지혜 : 원칙과 약속,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 사이에 있는 틈새를 메워 준다.

2) 지혜롭기 위한 질문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롭게 행하는 것인가?

    -현재의 상황에 비추어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롭게 행하는 것인가?

    -장래계획과 꿈에 비추어 볼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롭게 행하는 것인가?


<결론>


1) 성령충만한 삶 : 성령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항상 그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삶

2) 여러 은사와 재능을 발휘하라 (BUT>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진 못한다. 하나님 안에 거해야 가능하다)

3) 은사의 종류

   ① 도구적 은사

       -훈련의 은사 :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 교사

       -봉사의 은사 : 다스림 / 권면 / 구제 / 봉사 / 긍휼 / 인도

   ② 표적의 은사

       -능력행함의 은사 / 치유의 은사 / 방언의 은사 / 방언통역의 은사



3. 서평


‘찰스스탠리’는 라디오에서 설교방송으로 친숙한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이 선 듯 선택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기대이하’라는 것이다.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성령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 놓은 수준에 불과하고, 어떤 영적인 통찰력으로 쓰여진 색다른 내용이나, 우리의 심령을 쪼갤만한 강력한 발상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성령에 대해 그간 무감각했고, 알지 못해 행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책을 만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