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두 종류의 길 길은 사람에 의해 생겨납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게 될 때 풀이 나지 않고, 흙이 들어나고, 바닥이 단단해 지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다니게 되면 길이 넓혀지게 되고, 길이 넓혀지게 되면 그곳을 통해 물건과 돈이 오가게 됩니다. 그리고 물건과 돈이 머무는 곳에 도시가 생겨나고 .. 칼럼 2017.03.24
[칼럼] 내 손의 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도 4000여건에 머물던 귀농⚫귀촌이 2014년에는 10배가 증가한 45,000여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 들어 여가를 즐기려는 귀촌이 아닌 농업을 직업으로 하는 30~40대의 귀농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귀농을 하시는 .. 칼럼 2017.03.17
[칼럼] 재난을 주는 위로자 여러분들은 자녀의 잘못을 지도할 때, 친구나 지인을 위로할 때, 오히려 상대가 화를 내고 관계가 더 나빠진 적은 없으십니까?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인간에게는 “남의 죄를 지적하고 싶은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위로하고 가르쳐준다는 것이 나도 모르.. 칼럼 2017.03.10
[칼럼] 숨기지 맙시다 한 남자연예인이 고1이 된 숨겨둔 딸이 있다는 고백을 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인데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숨길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결혼도 안한 남자에게 자녀가 있는 것도 불행이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그 사실을 숨기면서 받게 되.. 칼럼 2017.03.03
[칼럼] 권총과 소총 중국영화와 서부영화의 공통점을 들라면 현란한 권총액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권총을 대충 쏘기만 해도 적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되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30사단 포병대대에서 155m 자주포 사수를 했습니다. 자주포는 스스로 움.. 칼럼 2017.02.24
[칼럼] 나는 누구인가? 흔히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생의 격변기 중에서 신체, 환경적 변화가 가장 큰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질풍노도와 같은 신체, 환경적 변화를 통해 청소년이 확립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하는 점입니다. 과.. 칼럼 2017.02.17
[칼럼] 선한사람 VS 악한사람 196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앞장섰던 “아돌프 아이히만 중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되어 공개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모두들 그가 괴물 같은 악인의 전형일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의외로 평범한 얼굴에 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재판 과정을 지켜본 독일의 철학자 .. 칼럼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