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댓글포비아(reply-phobia) 댓글이란 “reply”를 한국식으로 표현한 말로, 인터넷 공간에서 자유롭게 개인의 의견을 나누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댓글은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나 개인의 글에 대한 짧은 의견에 불과하지만, 수많은 댓글들이 모여서 일종의 여론의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자유로운 개인의 의견들이 .. 칼럼 2018.07.27
[칼럼] 주님의 길 위에는 “떡, 빛, 문, 목자, 생명, 길, 포도나무” 등의 일곱 개의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들의 공통점은 모두 이 [세상에 있는 것]이란 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이 일곱 가지를 예로 들면서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양의 문이다” “나는.. 칼럼 2018.07.20
[칼럼] 선이 될 때 까지 밀가루, 소금, 베이킹파우더 적정량을 섞어 오븐에 넣으면 빵이 됩니다. 이 모든 재료가 우리 손에 들려질 때에는 모두 흰색 가루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 재료들을 가지고, 설명을 듣고 적정량을 배합하여 반죽을 하고, 틀에 넣고 오븐에 적정시간을 구우면 다양한 종류의 빵이 되는 것.. 칼럼 2018.07.13
축복의 비밀 신약성경 데살로니가전서 5:16~18에는 우리에게 부담을 주는 명령이 등장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에야 항상 기뻐할 수 없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생업이 있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며, 요즘 같은 불경기 속에서 .. 칼럼 2018.07.06
[칼럼] 타협의 시대 김윤희 경원대 교수는 그의 저서 <이완용 평전>(한겨레출판, 2011년)에서 매국노 이완용을 ‘합리적인 근대인’이라는 기준으로 다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보다 훨씬 일찍 출간된 윤덕한 기자의 <이완용 평전>(중심, 1999년)은 이완용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는 것.. 칼럼 2018.06.29
[칼럼] 가장 힘든 일 마가복음 2장에는 예수님께서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고치시는 사건이 등장합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그를 침상에 눕혀 예수님께 왔지만, 예수님이 계신 집에는 몰려온 많은 사람들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뚫기 시작합니다. 중동지.. 칼럼 2018.06.22
[칼럼] 나의 소.확.행. 지난 월요일,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던 날, 저와 제 아내는 서울 도심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5호선 광화문역에 내려 청계광장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작은 비닐우산을 하나 사서 같이 쓰고는 [청계광장]에서 [광장시장]까지의 청계천 2km.. 칼럼 201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