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39에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자정까지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시고, 새벽에 대제사장의 군인들에게 잡혀 불법 재판을 받으신 후, 아침 일찍 빌라도법정에서 재판 받으시고 채찍 맞으시고, 골고다언덕으로 올라가, 9시에 십자가에 달려 6시간 많이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빌라도의 법정에서부터 운명하실 때까지 전 과정을 지켜 본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십자가 형을 관리하는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고, 누군가 예수님을 전하지도 않았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는 전 과정을 보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신앙생활이 재미가 없어지고, 주님의 은혜가 떨어지며, 열정이 떨어지는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덜 주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과 우리와의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예배, 말씀, 기도, 봉사 등 주님과 교회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우리는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고, 주님의 은혜를 받고, 신앙의 참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오늘, 주님과 나와의 거리는 어떠한지 살펴보시며, 주님께 더 가까이 가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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