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10에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고린도에 도착한 사도바울은 매우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빌립보에서는 감옥이 갇히고, 데살로니가와 베뢰아에서는 유대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아테네에서는 철학적으로 전도하다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지쳐있는 사도바울에게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고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격려]하십니다. 그런데 격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다"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며 [독려]도 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을 위로할 때 부담 주는 것을 걱정하여 "괜찮아, 잘 될거야" 라고 [격려]만 합니다. 하지만 부모 형제 친구 선생님 등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격려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번 해봐"라고 [독려]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독려의 구체적인 내용은 뭘까요?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그리스전도가 어려웠지만 다시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 복음을 전해서 끝이 좋은 사도가 되었듯이, 우리들도 사명의 자리에 머물러야 끝이 좋은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세벨 왕비의 위협에 도망친 엘리야선지자도 하나님이 브엘세바에서 [격려]하시는 것으로 그치지 않으시고, 호렙산에서 사명을 맡겨 [독려]하시므로 회복시키시고,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데려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회복되는 궁극적인 방법은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혹시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현재 상황이 나빠서 "타협의 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의 격려와 독려를 통해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심으로, 진정한 회복과 천국 상급을 기대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삶의 중심 (0) | 2023.07.14 |
---|---|
[칼럼] 두가지 그릇 (0) | 2023.07.14 |
[칼럼] 산소망 (0) | 2023.07.14 |
[칼럼] 두려움 reset (0) | 2023.07.08 |
[칼럼] 좋은 두려움 (0) | 202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