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7월 12일부터 10일 동안 화란 암스텔담에서 “국제 전도대회”가 개최되었었는데 빌리그래함 목사님은 “전도”는 기술이나 훈련보다는 변화된 사람의 “삶”으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변화된 사람의 삶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할까요? 불신자들은 성경, 믿음, 신앙생활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감동받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신자들의 정직한 삶, 성실한 삶, 용서하는 삶, 인내하는 삶 등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35에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처럼, 우리의 삶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의 마음이 감동받아 움직였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전3:15)는 말씀처럼 불신자에게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분명하게 삶의 이유와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할 때, 불신자의 마음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전도가 없다면 교회는 모든 것이 무기력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복음은 믿는 자들의 독점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은 불신자들에게 나눠줘야 합니다. 그런데 전하지 않고는 들을 수가 없고 듣지 않고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계속적으로 전도하지만 전도의 열매가 맺히지 않아서 실망하셨습니까? 전도는 내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마음에 감동이 일어나 전도하게 되고, 불신자들도 변화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기간을 정하여 집중적으로 기도고 전도할 때 함께 동역하여 성령의 힘과 능력이 나타나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에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전해야 그 능력이 역사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할 때 누군가 예수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구원의 역사는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억합시다. 전도만이 살길입니다. 전도만이 살릴 길입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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