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가장 귀한 나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12. 30. 19:05

 

학개서 2:3~4에 "이 성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룹바벨 총독과 함께 1차 귀환을 하게 됩니다. 스룹바벨 총독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지만, 주변 이민족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어, 짓다 만 성전은 14년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건축이 중단된 성전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심하게 되었고, 그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까지도 원망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개 선지자는 짓다 만 성전을 보지말고, 완성될 성전을 기대하며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말고 스스로 굳세게 하여 성전 재건을 다시 시작하라고 독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건강할 때도 있고 몸이 아플 때도 있고, 돈이 여유가 있을 때도 있고 돈이 없을때도 있으며, 일이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힘들고 어려울 때 나의 모습이 나의 진짜 모습인양 착각하면 우리는 초라해지고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현재 모습이 진짜 모습이 아니라, 나아질 모습, 발전될 모습, 완성될 모습이 우리의 모습임을 기억하고 그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을 버텨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보석은 빛이 없을 때에는 유리 조각이나 돌덩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빛을 받게 되면 보석의 진가를 발휘하여 반짝반짝 빛나게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예수님 곁에 있을 때 빛이 나고, 천국에 갔을 때 진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지금 모습에 실망하지 마시고 주님과 함께 하시므로 빛을 발하시고, 천국에서의 완성된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을 버티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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