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부름의 상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2. 9. 18:38

 

빌립보서 3:14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상은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 잘한다고 받는 것이 아니라 부르신 이의 뜻에 맞춰 노력해야 상을 받는 것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둘째 아들 졸업식을 갔는데 상을 10번 가까이 받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다리가 불편해서 보조기를 끼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를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에 잘 따라서 엄청나게 많은 상을 받고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상은 불러야 받는다는 것과, 부르는 사람의 말에 순종할 때 상을 받는다는 것, 고생하고 수고한 것은 끝에 가면 다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상을 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주는 사람이 부르지 않으면 절대 받을 수 없습니다. 상 주시는 분이 불러주는 사람이 되려면 상을 주는 사람의 말에 따라 열심히 행동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당장에는 손해보는 것 같고 어리석어 보이지만 결국 끝에 가면 인정받고 부러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 때문에 고난 당하고 양보하고 핍박받는 여러분들의 삶이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부르신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결국 끝에 가서 상을 받고 인정받고 부러움을 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오늘 하루 부르신 분의 뜻에 순종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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