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은사와 재주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6. 14. 15:13

 

고린도전서 12:11에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은사]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8~11절에 보면 "성령"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은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은사는 성령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높고 낮음이 없고, 각자 그 은사를 잘 발휘하면 똑같은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은사를 가지고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고, 자기 은사가 더 높다고 자랑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은사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은 은사를 자신의 [재주]로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은사가 재주가 되어 버릴 때 그 사람은 아무리 큰 은사로 대단한 일을 해도, 칭찬받기보다 주님께 책망 듣고 천국에서 면류관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이 주신 은사를 자신의 재주로 바꿔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자기를 드러내는데 사용하다 보니, 교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서로 비교하고 책망하는 무질서한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사는 주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모두 귀하고, 받우 은사대로 최선을 다하면 모두가 똑같은 칭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이 주신 은사를 소중히 여기고 잘 발휘함으로 주님께 칭찬 듣고 공동체를 세워 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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