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서 3:17~18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박국서는 당시 불의한 자들로 인한 환경적 어려움을 하나님께 원망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하박국서 3장에 가면 하박국의 원망이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악인들이 없어지고 상황이 좋아져 물질적으로 풍족해져서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무화과 나무의 열매가 없고 우리에 소와 양이 없지만은 감정이 추스려지고 마음이 기뻐지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2:4에서 하나님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하박국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감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물질이나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여러 문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가 힘든 것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졌을 때 그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다른 상황들도 더 크게 보이고 심각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습니까? 콩 한 쪽도 관계가 좋으면 나눠 먹어서 배가 부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시고 관계 회복을 위해 애쓰심으로, 관계가 회복되어 상황의 문제들은 서로서로 도와 잘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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