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하나님의 자녀됨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9. 13. 18:45

 

마태복음 5:16에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우리의 착한 행실이 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만 영광이 된다는 말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해를 할 때 하나님은 이기적인 분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광 받기 위해 우리를 일하게 하는 분으로 오해가 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 말씀은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미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천국백성 된 어마어마한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에 감사하여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착한 행실로 하나님을 즐겁게 하는 것이 성도의 자녀된 본분이고, 그렇게 할 때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했으니 하나님이 내 필요를 당연히 채워 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의 모습이 절대 아닙니다. 주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뇌물이고, 받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선물인 것처럼, 하나님께 예배, 봉사, 헌금, 기도를 드렸으니 내게 복을 달라는 식의 뇌물을 드리지 말고, 하나님의 값 없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착한 행실이라는 선물을 드림으로, 선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축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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