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말씀을 붙잡으면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4. 11. 18:44

 

미국 시애틀퍼시픽 대학 의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재일이라는 여자 교수님이 계십니다. 이 분은 희귀병에 걸려 한쪽다리가 짧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면 충격이 덜할텐데 자라면서 왼쪽 다리가 점점 짧아져 7.5cm나 짧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인생을 비관했지만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짧아진 다리가 아닌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게 되었고 예수님 미국 가서 디자인 공부하고 교수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적같이 유학의 길이 열렸고 굶기를 밥먹듯이 하면서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저와 함께 해 주세요, 주신 말씀을 붙듭니다. 말씀으로 이기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고 결국 유학 4년 만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의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30대에 시애틀퍼시픽대학 의류학과 교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재일 교수님은 말씀을 붙잡아 1%의 믿음으로 99% 의심을 이겨냈기에 이러한 기적을 이룬 것입니다.

 

로마서 4:20~21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가나안땅과 이삭을 얻게 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아브라함의 자기확신이나 노력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는 마음에서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분이시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신다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계속 묵상할 때, 우리의 믿음은 견고해지고, 그것으로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며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실까요?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살면서, 인내하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말씀은 많이 알지만, 그 말씀을 믿고 실천하고 인내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영광받지 못하시고 우리가 원하는 것도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응답이 더딘 이유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말씀으로 장애를 극복한 이재일 교수처럼, 말씀으로 꿈을디자인하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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