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나의 고난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4. 18. 19:14

 

시편 119:71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고난이 유익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고난이 유익이 될 수 있을까요? "고난을 통해 주의 율례를 배우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율례를 배운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새로운 방법과 방향]을 찾는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고난이 없으면 먹던 거 먹고 가던데 가고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하던 일만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인생의 발전은 없고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통해 회개하고 반성하면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되고, 또 고난 당하는 사람을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AI가 대세입니다. AI가 삶을 편리하게 하고 모든 해답을 제시하며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것을 해결해 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AI는 엄청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AI는 통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보고 멈추는 것이 있을 수 없고, 남의 통증도 이해하지 못해 남을 헤치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질병 중에서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질병인데 그것은 문둥병입니다. 눈이 빠지고 코가 빠지고 손톱이 빠지고 발목이 떨어져 나가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나 또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남의 통증도 공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난은 나쁜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와 방향을 제시하고 남을 이야기하여 성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난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마시고,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행복의 길을 찾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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