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깨닫는 축복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6. 10. 28. 16:00




요한계시록 5:9에 보면 심판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두루마리의 인()을 예수님께서 떼어주실 것이라는 것에 감사하여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라고 시작하며 24장로들과 네 생물, 수많은 천사들, 모든 피조물의 찬양 3편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전에 불렀던 찬양들과 같은 내용의 찬양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새 노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스어로 새롭다는 단어는 없던 것이 생겨난 새로움을 뜻하는 네오스(νος)”와 있던 것을 새롭게 깨달은 새로움을 뜻하는 카이노스(καινς)”가 있는데, 여기에서의 카이노스즉 발견된 새로움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면 새노래란 기존의 찬양을 새롭게 받은 은혜를 묵상하면서 새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축복 받기를 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네오스의 축복”, 즉 없던 것이 새로 생기는 축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런 축복은 극소수 밖에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축복을 구해야 할까요? 바로 깨닫는 축복, “카이노스의 축복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애인들을 보며 주어진 건강의 축복을 깨닫고, 장애아들을 보며 말썽쟁이 자녀가 축복이란 사실을 깨달으며, 실직자들을 보며 고되지만 일할 수 있는 축복을 깨닫는 다면 우리는 언제나 축복을 누리는 행운아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은 내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실 때만이 가능합니다.(14:26) 성령을 통해 깨닫는 축복을 경험하므로 날마다 축복 속에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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