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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6. 성령충만과 하나됨 (엡4:1~3)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8. 9. 30. 10:52





마귀는 하나됨을 파괴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사이를 갈랐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랐으며,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를 가르려 했고, 하나님과 예수님 사이를 가르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귀의 목표가 실패로 돌아가기 시작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강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40일 동안 기도하며 예수님이 보내주실 성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재하자 성령을 받은 200여 형제들은 하나가 되었고,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수천명의 사람들은 예루살렘교회를 만들었으며, 박해로 흩어진 성도들은 그곳에서 모여 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마귀와는 달리 하나됨을 이루게 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1.하나 되게 하는 성령님


교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특별히 세상에서 상처받고, 고난당하여 극도의 긴장과 경계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소속되게 되어 집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 어떤 공동체 보다 가족같은 하나됨을 유지하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성령님께서 교회에 임재하셔서 교회의 예배, 교제, 행정, 봉사, 전도 등 모든 부분을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요즘 교회가 갈등하고 다투고 나눠지는 이유도 명확해 집니다. 그것은 성령님께서 교회에 충만히 임재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성도 각자의 마음에 임재하여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게 하여 하나됨을 지키도록 도우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성도 사이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심으로 하나님과의 하나됨도 도우시는 것입니.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인격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수련하는 것 보다, 성령의 충만을 받기 위해 기도하고 말씀 듣고,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2.하나됨의 방법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성령충만 후 어떻게 하는 것이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것일까요? 에베소서 4:2에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겸손과 온유]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잘난 부분이 있어도 드러내지 않고, 화가 나도 부드러운 마음과 말로 성도를 대하는 것이 하나됨의 첫 번째 단계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오래참음]입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역사를 믿고 인내하면서 겸손과 온유의 모습을 보일 때 성도는 변화되게 되고 하나되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사랑으로 용납]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말과 행동으로 실수를 했을 때, 책망하고 따져서 용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덮어주고 용납할 때 교회는 하나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삼위 하나님께서 하나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하나되는 교회를 가장 기뻐하십니다. 주세움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