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490

[칼럼] 공존

요한복음 3:30에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세례요한에게 "사람들이 예수님께 세례 받으러 다 갑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세례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고, 예수님이 메시아이므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은 잊혀지고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도 예수님 만치는 못해도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고, 예수님께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이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칭찬까지 하셨습니다. 이렇게 너도 잘 되고 나도 잘 되는 것을 [공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누군가가 잘 되면 못 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돈 많고 건강하고..

칼럼 2024.10.05

[칼럼] 성공과 구원

누가복음 10:20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70명의 무리가 전도를 다녀온 후 귀신을 쫓아내고 성공적으로 전도를 마치고 와서 예수님께 기쁨으로 전도보고를 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귀신이 굴복한 것도 기쁘지만 너희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예수님은 왜 이렇게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전도한다고 항상 귀신이 쫓겨나가고 이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성공이나 변화 기쁨보다,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기쁨과 끝에 가서 누리는 기쁨을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칼럼 2024.10.05

[칼럼] 마음 속 항아리

요한복음 2:5에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는 혼인잔치 기적의 1등공신는 하인들입니다. 이 하인들은 이상할 정도로 기계적이고 즉각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행동이 가능했을까요? 그것은 이 혼인잔치의 주관자 중의 한 사람인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명령으로 하인들은 [마음속 순종의 항아리]에 순종을 가득히 채웠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시든지 즉각적으로 순종하였고, 그 즉각적인 순종은 놀라운 기적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순종하는 것을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권위를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가 뭐를 하라고 하면 "지가 뭔데 나한테 ..

칼럼 2024.10.05

[칼럼] 예수님의 첫인상

사도행전 10:38에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 베드로가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고넬료는 유대인은 알아도 예수님에 대해선 잘 몰랐습니다. 그런 고넬료에게 베드로는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제일 먼저 소개한 내용이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은 "선을 행하는 일에 힘쓰신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배, 기도, 전도, 헌금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선을 행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고 믿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 사람들과 교회와의 접촉점이 됩니다.  우리들도 전도를 할 때,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 가지고 긍..

칼럼 2024.09.27

[칼럼] 후회하지 않으려면

누가복음 6:45에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과 행동에 후회가 없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후회 없이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군다나 앞장서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말과 행동에 실수가 있어 후회할 일이 많아 괴로울 때가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후회할 것이 없는 행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마음에 선을 쌓아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선한사람과 악한사람은, 신자 불신자가 아니라 마음에 선을 쌓은 사람은 선한사람이고, 마음에 악을 쌓은 사람은 악한사람이 되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말과 행동으로 후회 할 일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

칼럼 2024.09.27

[칼럼] 하나됨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3에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미 하나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사회와 교회는 이미 하나인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됨을 지키라"고 그것도 "힘써서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요즘은 가정과 사회와 교회가 해체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가정도 이혼하고 자녀들도 따로 살고, 사회도 내로남불로 갈라져 있고, 교회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쉽게 옮기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성도들은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첫째는 높고 낮음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두가 [순종]해야 하고, 둘째는 생각과 ..

칼럼 2024.09.27

[칼럼] 인생이 변하려면

빌립보서 4:8에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를 받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행동이 변해야 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빌4:9) 행동이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생각이 바뀌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생각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첫째로, 오늘 말씀에서 "무엇에든지"를 반복하고 있는 것 처럼, 세상에서의 모습과 교회에서의 모습이 달라도 된다는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둘째로, 형식, 불경건, 거짓, 이기심과 같은 세상의 생각이 아닌, 참되고, 경건하며, 옳고, 정결하며, 사랑..

칼럼 202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