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490

[칼럼] 마지막 때에 해야 할 세가지

베드로전서 4:7~8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마지막 때에 해야 될 세가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사람들과 마귀의 생각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기도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고서는 세상과 마귀의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서로 용서하는 사랑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용서만큼 사람을 변화시키는 좋은 방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제일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것..

칼럼 2024.10.18

[칼럼] 끝을 보는 믿음

누가복음 5:20에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의 병을 고치시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예수님은 "낫고자 하느냐?" "무엇을 원하느냐?" 등의 질문을 통해 믿음의 고백을 듣고 병을 고쳐 주시는데, 이 중풍병자 같은 경우에는 믿음의 고백 없이 병 고침을 받은 특이한 경우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에 따르면 참된 믿음은 "확실한 지식", "굳은 신뢰", "공교회적 고백"이 있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다 있어야 참된 믿음이지만, 삼손의 힘이 세가지 조건 중에 머리를 깍지 않은 것 때문에 유지 되었듯이, 부족함이 있어도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

칼럼 2024.10.18

[칼럼] 하나님이 지키시는 자

민수기 6:24~26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광야를 떠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론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축복할 때 선포했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관심하거나 잘못을 찾아 야단치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잘못은 눈감으시고 잘하는 것은 칭찬해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데, 은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고, 평강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 이..

칼럼 2024.10.18

[칼럼] 영적 치매

시편 103:2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상처되는 일, 불필요한 일은 잊어버리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부모형제, 집, 계좌번호, 좋은 추억 같은 것들은 [기억]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 [글자]입니다. 글자를 통해 사람들은 머릿속에 담아 놓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고 옛날 것도 보존하여 후대에 전달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글자를 통해 기억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윗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말자"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노래로 만들어 기억하고 싶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칼럼 2024.10.18

[칼럼] 주님이 예비한 사람

사도행전 21:16에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로마에도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3차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로마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제자들마다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예루살렘에 가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반겨 맞아 줄 사람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준비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구브로 사람 [나손]인데, 그가 바울과 동행하며 로마에 있는 자기 집에서 머물게 해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도착..

칼럼 2024.10.18

[칼럼] 태도와 고도

미국의 지그 지글러(Zig Ziglar)라는 성공학 강사가 “Your Attitude Determines Your Altitude”라는 말을 했는데 번역하면, “당신의 태도(Attitude)가 당신의 고도(Altitude,높이)를 결정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그 사람의 삶 속에서 나온 말입니다. 지그 지글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11남매 속에서 자라면서 자신의 용돈은 자신이 벌어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가 75센트를 받고 식료품 가게에서 일 하고 있었는데, 성실하다는 소문이 나서 옆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120센트를 줄 테니 가게를 옮기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단호하게 반대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일할 때에는 진심으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일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

칼럼 2024.10.11

[칼럼] 내가 나 되려면

디모데전서 1:12에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께서 직분을 맡기신 것은 나를 좋게 보셨기 때문이고, 그 직분이 나에게 능력이 되어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에게 직분은 기회요 축복인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는 모두 똑같지만 죽을 때는 다르게 평가받고 죽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사람이 잘났고 대단해서라기 보다, 그 사람이 감당한 사명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자녀, 부모, 직원, 사장, 공직자 등의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한 사람일수록 인정받고 칭찬 듣게 됩니다. 그리고 남들이 꺼려하고 힘든 사명을 감당한 사람일수록 크고 중요..

칼럼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