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424

[칼럼] 사탄의 전략

시편 31:4에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31편은 다윗이 급박하게 쫓겨 다닐 때 쓴 시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위험해서 구해 주시고 고통에서 건져 주시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비밀이 친 그물에서 빼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밀이 친 그물"이란 무엇일까요, [사탄의 전략]을 말합니다. 마귀는 다윗에게 "하나님이 화나셨어", "너는 죄인이야", "하나님이 너를 버렸어"라고 말하며 하나님과 다윗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은 자신을 보고 아시고, 자신을 의롭게 하시며, 끝까지 사랑하신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 곁에 붙어 있으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사탄의 ..

칼럼 2024.06.14

[칼럼] 행복을 주는 사람

마태복음 5:42에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는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대라", "속옷을 달라면 겉옷도 줘라",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상대가 흡족하게 느낄만큼 베풀어라"는 뜻입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물질을 조금이라도 나누는 것 자체도 귀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것에 대해 흡족할 만큼 베풀 때, 상대는 행복해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 할머니 집사님이 예배 후에 외부강사로 오신 목사님께 자신의 30년 전 죄를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담임 목사님께 했더니, 그 할머니는 누가 올 때마다 그 얘기를 한다고 했답니다. ..

칼럼 2024.06.14

[칼럼] 은사와 재주

고린도전서 12:11에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은사]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8~11절에 보면 "성령"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은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은사는 성령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높고 낮음이 없고, 각자 그 은사를 잘 발휘하면 똑같은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은사를 가지고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고, 자기 은사가 더 높다고 자랑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은사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은 은사를 자신의 [재주]로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은사가 재주가 되어 버릴 때 그 사람은 아무리 큰 은사로 대단한 일을 해도, ..

칼럼 2024.06.14

[칼럼] 안개와 염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뜬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가시거리가 감소하여 시야 확보가 잘 안 되어 사고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안개는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생기기 때문에 안개를 없애거나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안개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안개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안개는 물한잔이 600억개의 물방울로 변하여 퍼진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안개는 그렇게 대단한 것도 심각하지도 않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안개는 일부 지역에 국한 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안개가 낀다고 전지역에 끼는 것이 아니라 온도차가 크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분지 지역에만 한시적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셋째로 안개는 해가 뜨면 자연적으로 사라짐을 알아야 ..

칼럼 2024.06.07

[칼럼]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

빌립보서 4:8~9에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는 어떤 자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자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신비한 행위나 고행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조건을 만들면 자동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있고,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

칼럼 2024.06.07

[칼럼] 은혜 속에 사는 자

디모데전서 4:4~5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신비주의자들"과 "금욕주의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비주의와 금욕주의에 빠진 이유가 뭘까요? 은혜를 받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신비한 체험으로 은혜를 받으려고 하고, 결혼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버리고 몸까지 학대하여라도 은혜를 받으려고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한두번은 가능할지 몰라도 은혜 속에 살 수는 없다고 바울은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은혜 속에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신비주의"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살아야만 은혜속에 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둘째는 내..

칼럼 2024.06.07

[칼럼] 응답이 지연되는 이유

요한복음 11:4에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의 여동생들이 예수님을 청하였을 때에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기 전에 곧바로 달려가지 않으시고, 이틀이나 더 머물다 가셨습니다. 그 이유는 나사로가 낫는 것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응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성도의 기도는 부처님, 산신령, 조상신 누구든 열심히 빌면 응답되는 식의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시고 무..

칼럼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