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1/10 정도의 군사만 있어도 방어가 가능했기 때문에 공격하기 까다로운 구조물입니다. 그래서 옛날에 성을 공격할 때 [공성탑]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목조로 된 이동식 망루로, 성벽에 판자를 덧대고 병사들을 성 안에 태워 보내거나, 또는 맨 꼭대기 층에 배치한 사수로 성벽 위의 적을 제압하는 것이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만약 사다리 공격과 갱도전 또는 벽체와 성문 파괴 등에 의해 성의 저항과 방어를 깰 수 없다고 판단되면 공성탑을 주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호수아 6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리고성은 9m 높이의 성벽이 이중으로 600m 길이로 둘러쳐져 있었던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여리고성이라는 높은 구조물을 넘을 유일한 해결책은 공성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