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524

[칼럼] 정의의 기준

하박국 2장4절 말씀에 의인는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악한 권력자들과 바벨론은 악인이고 그들은 멸망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의 기준은 너에게 있지 않고 나에게 있으니, 너는 나만 믿고 살면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뉴스나 신문을 통해 악인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들을 비난하고 답답해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죄인인 것을 기억합시다. 남편, 자녀, 부딪히는 모든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고, 남을 바꾸기보다 나도 죄인임을 기억하고 겸손히 내 생각과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 2021.04.09

[칼럼] 나의 때

누가복음 23: 52~53 말씀에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하여 자신의 빈 무덤에 장사 지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시체를 달라고 했을 때, 만약 빌라도가 그를 예수님과 같은 반역자로 생각하고 죽이려 들거나, 그의 무덤에 장사를 치르고 자신이 얼마 지나지 않아 죽으면 자신의 무덤이 없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가 예상되었지만 아무것도 하실수 없는 주님을 위해 나섰을 때, 걱정했던 문제는 하나도 일어나지 않고 그는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했으며,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우리가 나서야 할 때, [나만의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면 우리는 영광 또한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 걱정..

칼럼 2021.04.09

[칼럼] 영원한 유업

고린도전서 15:50 말씀에 혈과 육은 천국에서 유업으로 이어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부활주일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삶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얼마나 누리고 영원히 사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부활할 때 이 땅의 돈, 집, 명예는 하나도 천국으로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과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남을 돕는 것은 천국의 유업으로 이어져 천국에서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남을 섬기는 것은 헛된 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고, 부활 이후의 면류관을 준비하시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 2021.04.09

[칼럼] 내게 채워야 할 것은?

수심 200~2,000m의 척박한 환경을 이기고 살아가는 물고기를 [심해어]라고 합니다. 척박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심해어는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햇빛이 들지 않기 때문에 발광기관을 내장하고 있고, 그것으로 짝을 찾거나 먹이를 사냥합니다. 두 번째는 희미한 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기 위해 눈이 신체에 비해 엄청 크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먹이가 별로 없는 심해의 특성상 먹을 수 있을 때 한꺼번에 많이 먹어야 함으로 입과 위장 또한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네 번째로 심해의 환경은 거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없고 활동량도 작기 때문에 몇 개월간 먹지 않아도 되고, 수명 또한 상당히 길다고 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심해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칼럼 2021.04.02

[칼럼] 고난주간-5 억지로 지는 십자가

마가복음 15:21 말씀에 시골에서 올라온 구레네 시몬이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구레네 시몬이 억지로 십자가를 진 후, 시몬은 안디옥교회의 교사가 되었고, 큰 아들 알렉산더는 예루살렘 교회 리더, 둘째 아들 루포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로마 교회 리더가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변화되게 된 것이지요. 세상 일도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듯이, 하나님의 일은 억지로라도 참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좋은 일이 생기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예배에 참석하고, 새벽기도에 나오며,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억지로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 일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축복이 오는 줄로 믿으시고, 오늘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시고 동참하여 축복받으..

칼럼 2021.04.02

[칼럼] 고난주간-4 예수님의 동역자

마가복음14:34 말씀에 예수님께서 세 명의 제자에게 마음이 고민이 되어 죽을 것 같으니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넷째날, [성만찬과 기도의 날]입니다. 예수님은 사역 하시면서 기도 부탁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는 기도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 명의 제자는 졸고 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동역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많은 성도들은 졸거나, 자신의 일에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요청에 동역하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큰 축복이 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예배, 기도, 직분으로 동역을 요청 하실 때 순종하심으로 축복을 쌓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 2021.04.02

[칼럼] 고난주간-3 기억되는 인생

마가복음 14:9 말씀에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을 가리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인의 행한 일도 기억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셋째날, 예수님의 [휴식의 날]입니다. 예수님은 유명하고 편안한 좋은 곳에서 쉬신 게 아니라, 아무도 찾지 않는 베다니, 그곳에서도 사람들이 꺼려하는 나병 환자였던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이 큰 위로를 받으셨고 인류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지는 사람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사람에게 기억되려고 노력하기 보다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여 예수님이 기억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널리 알려지고 칭찬듣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