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506

[칼럼] 고난주간-5 억지로 지는 십자가

마가복음 15:21 말씀에 시골에서 올라온 구레네 시몬이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구레네 시몬이 억지로 십자가를 진 후, 시몬은 안디옥교회의 교사가 되었고, 큰 아들 알렉산더는 예루살렘 교회 리더, 둘째 아들 루포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로마 교회 리더가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변화되게 된 것이지요. 세상 일도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듯이, 하나님의 일은 억지로라도 참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좋은 일이 생기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예배에 참석하고, 새벽기도에 나오며,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억지로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 일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축복이 오는 줄로 믿으시고, 오늘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시고 동참하여 축복받으..

칼럼 2021.04.02

[칼럼] 고난주간-4 예수님의 동역자

마가복음14:34 말씀에 예수님께서 세 명의 제자에게 마음이 고민이 되어 죽을 것 같으니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넷째날, [성만찬과 기도의 날]입니다. 예수님은 사역 하시면서 기도 부탁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는 기도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 명의 제자는 졸고 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동역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많은 성도들은 졸거나, 자신의 일에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요청에 동역하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큰 축복이 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예배, 기도, 직분으로 동역을 요청 하실 때 순종하심으로 축복을 쌓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 2021.04.02

[칼럼] 고난주간-3 기억되는 인생

마가복음 14:9 말씀에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을 가리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인의 행한 일도 기억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셋째날, 예수님의 [휴식의 날]입니다. 예수님은 유명하고 편안한 좋은 곳에서 쉬신 게 아니라, 아무도 찾지 않는 베다니, 그곳에서도 사람들이 꺼려하는 나병 환자였던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이 큰 위로를 받으셨고 인류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지는 사람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사람에게 기억되려고 노력하기 보다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여 예수님이 기억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널리 알려지고 칭찬듣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2021.04.02

[칼럼] 고난주간-2 지혜로운 태도

마가복음 11:33 말씀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권위"가 어디서 왔는지를 질문하자 예수님은 대답하지 않겠다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고난주간 둘째 날 화요일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과 [논쟁]하신 날입니다. 그런데 다른 질문에는 다 대답을 하셨는데 "권위"에 대한 부분만은 대답하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박히셔야 하는데, 그 이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사태로 교회가 공격 받고 있는 이때, 세상 사람들은 신앙적으로 민감한 질문을 가지고 우리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지혜롭게 대답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정과 직장에서 큰 문제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대답할 것은 하고, 대답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피하는 뱀 같은 지혜로, 비둘기 같이 순결한..

칼럼 2021.04.02

[칼럼] 고난주간-1 기도해야 하는 이유

마태복음이 21:13 말씀에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성전 앞마당이 왜 강도의 소굴이 되었을까요? 성전에서 제대로 된 제사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컵에 물이 줄어들면 빈 것이 아니라 공기가 차는 것 처럼 성도가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가 들어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도 성전이고 우리 마음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런데 기도 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신앙생활하면 교회와 우리 마음도 마귀의 소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입술에는 기도가 있고, 내 마음에는 예수님이 역사하고 계시는지 돌아보며 주님과 동행하는 고난주간의 첫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2021.04.02

[칼럼] 얼굴을 가린 모세처럼

현대사회를 가리켜 [자기 PR(Public Relations)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자기PR을 학교 면접, 회사 면접에만 관련된 단어로 이해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유튜브, SNS 등 자기를 알릴 수 있는 수단이 많아지자 자신의 개인적인 다양한 분야와 일상들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버 킴변은 변호사의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고, 유튜버 약쿠르트는 흔하지 않은 약사 유튜버로, 약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며 유튜버 지현꿍은 개인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잔잔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음식, 장난감, 커버송, 여행, 캠핑, DIY, 직업 등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하여 자기 PR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칼럼 2021.03.26

[칼럼] 신실하신 하나님

데살로니가전서 5:24 말씀에 "하나님이 모든 일을 이루신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이 곧 오시니 온전한 거룩을 이루라고 23절에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습관, 환경, 상황에 의해 쉽게 변하기 때문에 온전한 거룩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 곁에만 있으면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변하지 않으시고, 한번 약속하신 것은 우리가 어겨도 지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곁에 있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곁에서 [하나님의 손]을 꼭 붙잡고 주님과 동행하여, 우리는 흔들려도 주님이 우리의 일을 이루어 주시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