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사랑의 열매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6. 9. 15:17

갈라디아서 6:9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남편, 자녀, 부모형제, 이웃들에게 선을 베풀었을때, 그들이 고마워 하지 않거나, 내가 필요할 때 도와주지 않으면 서운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남을 도와주는 것은 필요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선을 행하면 반드시 거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거두지 못하는 현실 보면서 이 말씀이 과연 옳은 건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자세히 보면, "나 때에 내가 거둔다."라고 말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내 때가 지나고 자녀 때라도, 멀리 있는 부모형제라도 거두게 된다는 것이 오늘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가 남편을 섬기고, 부모형제를 돌보며,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 내 자녀가 복을 받고 멀리 사는 부모 형제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선행을 다 지켜보고 계시고, 반드시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선행이 나 때에 결론나기를 바라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다 지켜보고 계심을 믿고 나 때가 아니면 자녀 때에, 멀리 있는 부모형제에게라도 그 선행의 보상이 주어질 줄은 믿으시고, 선을 행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게을리하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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