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0:24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은 잘한 것에 대한 격려도 있지만, 죄짓고 뒤에서 험담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친구에게 쓴소리를 해야 된다는 것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혼자 지냈고 친구가 없어서, 밧세바를 범하고 그의 남편 우리아를 죽이고 그 죄를 은폐하기까지 쓴소리 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리고 회개했습니다. 베드로도 쓴소리 해 주는 친구가 없어서 이방인 성도들과의 식사 자리를 부끄러워 함으로 이방인 성도들에게 상처를 입히게 되었고, 그것을 바울의 책망을 듣고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주변에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장치와도 같습니다. 혹시 쓴소리 해 주는 부모 형제 친구 선배 선생님 목사님 등을 귀찮아 하진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중에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이 있으면, 아무리 서로 간섭하지 않는 것이 요즘 세상이라고 해도, 쓴소리를 해주는 것이 후회되지 않고 나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서로서로 사랑이 담긴 쓴소리를 해줌으로 더 큰 문제를 만들지 않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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