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주세움-2] 2014 여름사역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4. 8. 17. 14:00

 

 

1.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 (7.26(토)~28(월) / 교회, 홍천강)

 

 주세움교회가 세워지고 처음으로  실시하는 여름사역이었습니다. 참으로 떨리고 긴장되고 혹시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여름사역을 다 끝낸 지금 시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사역이 성공적이었음을 찬양합니다. 여름사역의 출발은 유초등부였습니다. 교단 주제가 QT였는데,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천국시민이 되자"라는 주제로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예배 드리고, 교회에서 4개 코스를 만들어 임무완수게임을 했고, 주일에는 11시 예배 때 경품추첨, 저녁 7시에 기도합주회, 잠자리 복불복, 교회 캠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새벽기도회를 참여하고, 아침 일찍 홍천강으로 출발해 하루 종일 물놀이 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현재 예배 드리는 장소가 좁아 전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아이들이 천국시민이 되고 즐겁게 하나되는데 초점을 맞추었는데 3명이 전도 되었고, 현재 18명이 되고 예배를 두개로 나눠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정광주 부장집사님과 교사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 중고등부 여름수양회 (7.28(월)~30(수) / 양평, 오션월드, 홍천강)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가 마침과 동시에 월요일부터 양평에서 중고등부 여름수양회가 "너는 꿈이 있니?"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중고등부 평균출석이 10명 내외였는데, 이번 수련회 때 20명이 참석했고 그 후 18명 정도의 출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수련회를 통해 많이 은혜받고 성장했고, 많이 친해져서 너무나도 성공적인 수련회였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장소도 너무 좋았습니다. 양평에 백혈병 요양 차 머물고 계신 정순복 성도님의 도움으로 저렴한 가격에 팬션을 얻을 수 있었고, 정순복 성도님이 출석하시는 명업교회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기도할 수 있었으며, 아침 7시에 오션월드에 가서 3시간 줄서야 탈 수 있는 것을 오전 9시 전에 5번씩 모두 타게되는 행운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20명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를 가졌고, 아이들이 자신의 비전을 발견했고 2학기에 방과후 학교를 통해 그 비전을 돕기 위해 교회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20명이 갔는데 봉사자와 어른들이 20명이 갔으니 얼마나 풍족한 수련회가 되었겠습니까? 개척교회에서 이렇게 풍족하고 성공적인 수련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  청년부 수양회(8.15~16 단양) & 전교인 야유회(8.16 홍천강)

 

  8월 15일, 16일에는 교회 행사가 두가지가 겹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청년부 수양회인데, 공휴일에 맞춰 청년들의 참석을 유도했고 총 8명이 1박2일 동안 은혜와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특별히 단양은 지상명 형제의 고향인데 지인들의 도움으로 팬션, 레프팅, 관광 등을 즐겁게 하고 왔습니다. 특히 8월 19일에 미국 LA에 있는 얼바인주립대학으로 유학가게 되는 김한나 자매의 송별식을 겸하여 진행해서 더욱 각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날 전교인 야유회를 홍천강으로 떠났습니다. 주초에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너무나도 맑고 화창한 날씨로 하나님은 우리를 반겨 주셨습니다. 총 43명의 장년과 어린이들이 참석했는데, 가는데 한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천막과 텐트 덕에 편히 쉬다 왔으며, 맑은 홍천강 물에서 원 없이 물놀이와 교제를 즐기다가 왔습니다. 점심도 봉사부에서 수육을 준비 해 주셨고, 찐감자, 라면, 과일 등으로 원없이 먹고 온 하루였습니다.

 

 경험도 없고, 재정도 부족하며, 교회 차량도 아직 갖추지 못한 상태라 많은 염려와 걱정으로 시작된 여름사역이었지만 행사 때마다 맑은 날씨를 주셨고, 순간 순간 지혜를 주셨으며, 재정과 환경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이 채워주신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너무나도 성공적으로 여름사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름사역을 치르면서 성도님들도 더욱 하나가 되고 교회를 사랑하게 되었음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가을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 사역도 겸손히 기도로 물어가며 준비한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