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6:14에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령의 인도를 받다가 자신의 죄악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게 된 사울 왕이 악령에게 시달린다는 내용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누리며 살던 사람이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할 때 얼마나 괴로워지는가를 사울 왕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도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다가 그것이 귀찮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성령의 인도를 벗어나면 사울왕과 똑같은 [성령 없는 삶]으로 인한 괴로움을 당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 돕고 살아야 됩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은 "힘"으로 일을 하고, 나이 드신 분들은 연륜으로 "판단"을 내리고, 높은 자리 있는 분들은 책임감 있게 "결정"을 해서 균형 있고 조화롭게 사회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서 기술이 발달하고 문명이 고도화되면서 혼자서 능력과 판단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그 결과 자기가 다 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자, 인터넷이나 유튜브 심지어 AI에게까지 물어보며 판단과 책임을 도움 받으려 하지만, 사울 왕이 악신에게 시달림을 당했듯이 제대로 된 대답이 없어 괴로워하는게 오늘날 사람들입니다. 성령의 인도는 따르기 싫고, 성령님께 책임과 판단의 도움은 받고 싶은 딜라마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는 O, X만 있지 세모는 없습니다. 과감하게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면 됩니다. 성령께서 예배하라면 하고 기도하라면 하고 전도하라면 하고 봉사하라면 할 때, 약간은 불편하고 손해가 날 수 있지만 성령께서 판단하시고 책임져 주심으로 사람이나 AI나 악령에게 내 삶과 돈과 운명을 맡기는 것보다 백배 나은 것입니다. 올 한해 성령의 인도를 회복하심으로 판단과 책임에서 자유하고 행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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