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1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집을 떠나 길 위에서 사는 사람을 [나그네]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그네도 과거의 상처나 실패 등을 피해 다니는 나그네가 있는가 하면, 목적지를 향해 걷는 나그네가 있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걷는 나그네를 특별히 [순례자]라고 합니다. 보통의 나그네는 가고 싶으면 가고, 멈추고 싶으면 멈추고, 머물고 싶으면 머뭅니다. 하지만 순례자는 그럴 수 없습니다. 순례자는 잠시 쉴 순 있어도 머물 수 없고, 목적지까지 부지런히 가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나그네]가 아닌 [순례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천국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매주일 교회에 모여 잠시 쉬고, 부지런히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머물고 욕심 내는 것들이 있더라도, 거기에 절대 한눈을 팔거나 정착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예배, 말씀과 기도, 봉사와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며 부지런히 길을 갈 때, 우리의 그 끝에는 천국이라는 목적지와 면류관이라는 상급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순례의 길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곧 끝납니다. 혹시 순례자의 본분을 버리고 나그네와 같이 길을 걷다가 머물고 집착하고 욕심부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게 하면 주님이 가라고 하신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순례길의 끝을 허무하게 매듭짓지 마시고, 주님 뜻 가운데 과거에 상처나 유혹 집착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목표에 순종하는 순례자가 되어, 끝이 좋은 인생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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