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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考] 당신의 결혼관은?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5. 8. 12. 16:56

 

 

<문제제기> “결혼관이 무너지고 있다

결혼이란 무엇일까요? 마가복음 10:9에서는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사이라고 정의하고 있고, 창세기 2:18에서는 돕는 베필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혼관은 기독교인에만 해당되는 결혼관입니다. 비 기독교인들의 결혼관은 무엇일까요? 사전을 보니까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혼관을 부정한 결정이 올해 미국 연방법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제 결혼관은 무엇이다.”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결혼관을 바꾼 사람들은 기독교적인 결혼관, 전통적인 결혼관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바꿨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혼관은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 가는데 결혼이 유지되는 기간은 점점 줄어들고 가정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혼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과는 계속 멀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만드신 결혼관, 하나님이 천국을 경험하게 해 주시고자 하는 결혼은 어떤 결혼관일까요?

 

<성경적 결혼관 1> “하나님이 짝 지어 주신 사이” (10:9)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이혼에 대해 질문을 해 옵니다. 그 때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 지어 주신 것이라는 결혼의 중요한 명제를 말씀해 주십니다. 결혼은 choice가 아니라 find입니다. 하나님께서 남녀를 태어나게 하시고 반쪽으로 20~40년을 살게 하시다가 때가 되어 완전한 몸 되도록 자신의 반쪽을 찾게 하시고 찾아 한 몸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이상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반쪽을 찾는 과정인 것입니다. 이런 정의 아래에서 결혼을 위한 준비와 진행과정에 기도가 최우선과제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 사랑, 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반쪽인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어려서부터 기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결혼상대자를 만나기가 어렵다고 말을 합니다. 얼마나 기도해 보셨습니까? 기도하지 않으면서, 찾는 것 보다 선택하는 것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범주 안에서 기도하다보면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들의 반쪽을 찾게 하시고 가정천국을 이루게 해 주실 것입니다.

 

<성경적 결혼관 2> “돕는 베필” (2:18)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을 창조하신 후, 혼자 지내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아 여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를 돕는 베필”(helper)로 만들어 주셨음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왜 돕는 베필 일까요? 반쪽과 반쪽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아이도 함께 만들어야 하듯이 모든 것을 도와야만 완전해 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기에 남녀를 서로에게 돕는 베필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일할 때는 나의 일 너의 일이 있지만 도울 때는 구분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하고 깨어지는 이유가 나의 일, 너의 일을 나눠 하고 상대가완수하지못했을서로 비난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2만 여개 부품들은 자기 역할만 다하면 됩니다. 그러나 정비공은 어디가 고장 나든지 다 고쳐야 합니다. 만약 내가 남편 또는 아내의 그 어떤 부분이라도 돕겠다는 마음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가정은 천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적 결혼관 3> “완료형이 아닌 진행형

결혼식을 영어로 “wedding”이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문법적으로 진행형입니다. 결혼을 진행형의 단어로 쓰는 이유는 결혼은 완성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부부들이 이것을 지속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기에 성격차이나 극복할 수 없는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이혼을 선택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나의 결혼상대자는 결혼 전에 두 눈을 부릅뜨고 내가 가장 신중하게 찾고 찾은 사람임과 동시에, 내가 이 세상에서 찾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그것을 염두하고 생활하면서 나와 맞지 않는 부분들을 맞춰가려고 애쓰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하려고 애쓰며, 새롭게 알게 된 장점들에 감사하며 결혼을 만들어갈 때 가정은 천국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맺으면서...> “가정천국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기관은 가정과 교회 둘 뿐입니다. 이 기관은 천국을 향해 가는 성도들이 천국의 기쁨을 미리 맛보라고 만들어 주신 곳입니다. 그런데 가정과 결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사회에 팽배하면서 그것에 영향을 받은 기독청년들이 이상형 찾기” “갖추고 시작하기”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식의 결혼관에 오염되어져 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결혼은 나의 반쪽을 찾는 것이 그것은 기도라는 방법이 최선임을 깨닫고 열심히 기도할 때 주님은 반드시 내 앞에 나의 반쪽이 나타나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결혼을 한 후에는 어떤 것도 이해하고 돕고 칭찬할 각오로 가정을 만들어갈 때 그 누구에게도 부럽지 않을 가정천국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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