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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9. 타자를 위한 공동체 (겔 47:8~12)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8. 10. 21. 10:59





인류는 1960년 구 소련의 스푸트니크 22호를 시작으로 화성탐사위성을 보낸 이후, 2011년 미국 나사에서 보낸 [아틀라스V로켓]에 실린 바퀴 6개에 원자로를 탑재한 무인탐사차량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하여 화성 이곳저곳을 탐사하여 자료를 지구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 화성탐사차량이 탐사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물입니다. 왜냐하면 물이 있는 곳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1.타자를 위한 공동체


오늘 본문 에스겔 47장에는 성전에서 물이 나와 생물들을 번성케 하고 강과 바다를 살게 하며, 과실이 풍성하고 잎사귀는 약의 재료가 될 것이라는 예언이 있습니다. 여기서 성전은 곧 교회를 뜻합니다. 그리고 물이란 성령의 은혜를 뜻하죠. 교회가 성령충만할 뿐 아니라, 그것을 나눠줄 때 교회 뿐만 아니라 교회 주변도 살아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성령의 은혜를 나눠 줘야할 대상은 누구일까요?

첫째는 [성도]입니다. 오늘날 교회들 중에서 구제와 선교에 집중하다 못해 교회는 건물 없이 천막을 치고 있고, 선교헌금을 보내느라 성도들에게 여러 목적을 만들어 헌금을 강요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구제와 선교가 교회의 사명인 것은 맞지만, 성도들을 돌아보는 것을 무시하면서까지 해서는 안 됩니다. 내 몸이 건강해야 가족과 남도 돌보듯이, 이웃의 형편을 돌아보기 이전에 성도들의 형편을 돌아보고,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을 보내기 이전에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공동체가 진정 생수의 강물을 이웃과 선교지에도 흘려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성도를 이해하고, 축복하고, 격려하고 돕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이웃]입니다. 이렇게 서로 돕고 이해하고 하나되는 공동체가 자신들 만을 위한다면 초대교회인 예루살렘교회처럼 고난이 임하고 강제로 흩어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섬기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안디옥교회와 같이 교회의 은혜를 지역과 선교지에 나누고자 할 때, 그 교회는 더욱 행복해 지고, 성장하며, 그 교회를 통해 하나님은 더 크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2.세상을 향해 생수의 강을 흘려보내는 교회


주세움교회는 지난 4년간 혼란 속에 세워진 교회를 지키고 다듬느라 혼신의 힘을 다 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혹시 소외된 성도나 관계가 멀어진 성도는 없는지 돌아봅시다. 먼저 성도 간에 돌아봄을 통해 하나 되지 못한다면 그 교회는 행복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역사를 대리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끼리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마을 섬김이 활동과 중보기도단, 선교사 후원, 단기선교 등을 통해 이웃과 선교지를 섬길 때 주세움교회는 성도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영광스러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런 교회를 만들기 휘애 힘을 보태 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주세움교회는 참 좋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