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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듣는 사람

열왕기상 3:9에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의 기도를 듣고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무엇을 기뻐하셨을까요? "들으려는 자세"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솔로몬은 어떻게 [듣는 사람]이 될 수 되었을까요? 솔로몬은 자신의 능력이 아닌 아버지의 후광으로 왕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듣는 것과 관련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는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고, 둘째는 남의 말을 "들어도 행동은 자기 뜻대로 하는 사람"이고, 셋째는 "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

칼럼 2024.07.12

[칼럼] 깊어지는 사랑

욥기 42:5에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욥은 당대의 의인이요 완전한 자로 자식들이 잘못까지 본인이 회개할 정도로 거룩하게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30년 동안 아무 잘못 없이 고난을 당했는데, 이것을 헛되고 불행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욥은 이것으로 인하여 2배의 재산의 축복과 더 좋은 열 자녀와 아내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욥이 30년 고난을 잘 견디어서 받은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과의 더 깊어진 사랑의 관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한 고백이 오늘 말씀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귀로만 경험한 하나님, 간접적으로 경험한 하나님이었지만, 고난을 겪은 이후에 하나님은 눈으로 보는 하나님, 직접적으로 경험한 하나님을 만났다..

칼럼 2024.07.12

[칼럼] 응답의 과정

야고보서 5:8에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 동생 야고보는 예수님 살아 생전에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아 않다가 예수님 돌아가시고 난 후에 믿고 예루살렘 교회 성도가 되었습니다. 늦게 믿은 탓에 더 열심히 했고 예루살렘 교회에서 인정받아 예루살렘 교회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 전도를 허락하는 예루살렘 회의 에서 이방인도 예수님을 유일한 구세주로 영접하고 "우상의 제물"과 "피째 먹는 것"과 "음행"을 멀리 하면 성도로 인정해 주겠다는 결정을 이끌어낸 사람이 야고보입니다. 이방인 전도의 물꼬를 튼 사람이 야고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이방인들이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면 자신의 탓인 양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

칼럼 2024.07.12

[칼럼] 행복의 관점

요한복음 16:33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리시기 전날 밤, 성만찬과 세족식 후에 하신 고별설교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제자들이 처한 두 가지 상황에 대해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 번째는 [현재의 환란]이고 두 번째는 [미래의 승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현재의 환란이 집중하지 말고, 미래의 승리에 집중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할 때 현재의 고난을 이길 수 있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현재에는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현재에만 집중하면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뻐하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불안해하는, 불안정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칼럼 2024.07.12

[설교영상] 언제나 승리 (행 27:22~26)

https://youtu.be/uoxhnqZrBMs  27: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27:23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27: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설교 2024.07.12

[설교영상]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창 24:1~7)

https://youtu.be/0MkqjLPbU3Q 24: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24: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24: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24: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24: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24: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24:7 하늘..

설교 2024.07.12

[칼럼] 수치와 가치

현대사회는 모든 것을 [수치]로 설명하려 합니다. 각국 경제의 규모, 각국의 노벨상 수상자 인원수, 천만 관객 영화, 시청률과 청취율, 설문조사를 통한 통계들…. 많은 사람들이 수치를 객관적 지표로 보고, 수치가 높으면 자랑스럽고 수치가 낮으면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가치와 등가를 이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가치]란 무엇일까요? 사랑, 정의, 믿음, 희생, 노력 등은 가치 있는 것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를 수치로 어느 정도는 드러낼 수 있겠지만 제대로 반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판단하기 어려운 가치보다 눈으로 쉽게 드러나는 수치에 관심을 두고 수치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을 지배하는 수치가 바로 [알고리즘]인 것입니다. 알고리즘이란..

칼럼 2024.07.05

[칼럼] 당신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전도서 9:4에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자가 무서울까요, 개가 무서울까요? 당연히 사자가 무섭습니다. 그런데 죽은 사자보다 산 개가 더 무서운 것입니다. 강해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강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땅에서도 살아남지만 천국에 가서 영생복락 누리는 저와 여러분 같은 성도들이 가장 강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강하게 살려면 성도다운 정체성을 유지해야 됩니다. "나는 성도이다", "내 아버지는 하나님이다", "나는 거룩하게 살아야 된다"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 때, 하나님이 주목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살아서도 강하게 되어지고, 죽어서도 영생 복락을 누리는, 끝..

칼럼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