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1

[칼럼] 감각과 지각

위의 두 그림을 보실 때, 어떻게 보이십니까? 언뜻 보시면 백발에 흰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와 머리에 깃털을 꼽고 목에 검은 목걸이를 한 귀부인의 모습이 보이시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할아버지 얼굴에서 백마를 탄 사람이 보이고 목 쪽에 담요를 덮은 사람이 보이고, 귀부인의 얼굴에서는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코가 긴 노파의 얼굴이 보이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감각에 의존하여 보는 경우와 지각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혀 다르게 사물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감각(sensation)과 지각(perception)은 다릅니다. 감각은 주위환경의 변화를 눈, 코, 귀, 혀, 살갗을 통하여 바깥의 어떤 자극을 알아차리는 과정입니다. 이에 반해 지각은 자극에 의해 발생한 감각을 다른 감각과 비교하거나, 과거의 기억을 기초로 그..

칼럼 2024.09.07

[칼럼] 고난을 뛰어넘으려면

히브리서 12:1~2에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즘은 과거에는 당연하던 것이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과거에는 밤이면 "잠"이 오기 마련인데, 요즘은 사업가들에게 밤을 빼앗겨서 잠이 오지 않아 잠을 못 자고 있고, 과거에는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해서 문자나 카톡으로 주고받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인생"을 부담스러워해서 학교와 직장과 가정을 포기하고 은퇴하여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수명은 늘어났고 인생은 언제 끝날지 모름으로, 내 인생을 포기하는 그 순간부..

칼럼 2024.09.07

[칼럼] 성령이 하시는 일들

요한일서 2:24에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말세지말의 시대에 성령께서는 어떤 일을 하실까요? 첫째는 말씀 속에서 진리를 깨 닫게 하십니다.(요일2:21)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이고 우리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게 하십니다.(요일2:22) 셋째는 하나님 아버지 곁으로 더 가까이 오게 하십니다.(요일2:24) 이것이 말세지말의 시대에 우리에게 성령이 필요한 이유인 것입니다. 성령께서 은사를 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세 때에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성령, 예수를 주라 고백하게 하는 성령, 하나님 곁으로 인도하시는 성령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울트라 마라톤 대회]라는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는 며칠 동안 수백..

칼럼 2024.09.07

[칼럼] 말세와 성령

요한일서 2:20에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령의 기름부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룩한 자"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너희"는 성도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기름 붓듯이 부어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든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뭘까요? 세상의 비밀이나 정보를 알아 축복을 받게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말세에 적그리스도가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알아 바르게 대처하는 지식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전쟁터에서는 돈보다도 생수 한병이, 명품보다도 튼튼한 신발이 소중한 것입니다. 전쟁터와 같은 말세지말의 시대..

칼럼 2024.09.07

[칼럼] 기쁨의 근원

로마서 5:2에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은 "성공"하고, "만족"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항상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대로 살 수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의 [기쁨의 근원]은 따로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으로도 죄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여 그 영광을 함께 누리는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용서의 기쁨, 하나님과의 만남의 기쁨, 하나님이 영광에 참여하는 기쁨은 내 상황과 상관없이 사라지지 않고 언제나 있는 기쁨들 입니다..

칼럼 2024.09.07

[칼럼] 기쁨의 장애물

빌립보서 2:17에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과 함께 "기뻐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바울의 상황은 감옥에 있고, "전제로 부어진다"는 표현은 죽음이 가까웠다는 뜻입니다(딤후4:6). 그런데도 어떻게 기뻐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는 보통 어려움이 해결되고, 부족함이 채워지고, 일이 끝나야 기뻐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고정관념이 [기쁨의 장애물]입니다. 우리는 어려움과 부족함과 일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 이웃과 가정을 섬기는 일로 인한 어려움과 부족함과 고난은 오히려 기뻐할 수 있다라고 바울은 말씀하..

칼럼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