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8:22에는 [용서의 횟수]를 정하고 예수님께 질문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용서의 기준을 횟수로 정하려거든 7번을 70번 해서라도 용서해주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 있는 3번 정도만 용서해 줘도 너그러운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7번씩 70번 용서하라고 하신 것은 용서하려면 [끝까지 용서하라]고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가르치셨을까요? 첫번째로 용서는 말이나 행동보다, '내가 이 사람을 용서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용서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횟수는 중요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용서에 횟수가 있으면 그것은 용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미루고 쌓아두어 언젠가는 폭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용서는 나보다 상대방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자녀, 부부, 형제, 성도를 용서했다고 하면서도 횟수를 정하고 감정을 쌓아두는 그런 용서는 결국 언젠가 폭발하고 마는 시한폭탄과 같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용서하려거든 마음으로 먼저 용서하시고, 상대방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상대방 입장에서 용서해서, 진정으로 하나 되는 가족, 형제 성도 간의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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