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은혜를 맛본 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9. 1. 17:12

시편 23:4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는 들어가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왜 사망에 음침한 골짜기라도 들어 가겠다고 하는 걸까요? 그것은 주님이 거기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평소 주님과 동행하여 은혜를 맛보았고, 주님이 함께하시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해를 입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들어간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하나님교"라고 하지 않고, "예수교"라고 하는 것에 의문을 품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고 맛보고 체험하면 할수록 신앙은 더욱더 깊어진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형체도 없으시고 우리가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없지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 복음서 말씀에 예수님의 행적이 기록이 돼어 있으며,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계시므로 더 가깝게 느껴지고 더 경험하기 쉬운 분인 것입니다.

 

기독교는 머리로만 깨닫는 종교가 아니라, 직접 삶 속에서 체험하는 종교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할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더 깊어집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예수님이 계시면 그곳으로 갈 때 우리는 더 큰 은혜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사람들이 피해가는 고난의 현장이라도 예수님이 부르시면 동행하므로, 은혜를 맛보아 그 어느 곳이라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들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0) 2023.09.08
[칼럼] 결박을 푸는 예배  (0) 2023.09.01
[칼럼] 평안한 인생  (0) 2023.09.01
[칼럼] 신앙의 근본  (0) 2023.09.01
[칼럼] 사랑하고 계십니까?  (0)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