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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화의 사자

누가복음 2:14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동들 입니다. 이스라엘의 목동들은 양을 먹일 풀을 찾아 몇 개월 동안 노숙을 하며 지냅니다. 힘들고 춥고 어려운 생활 중에 어느 날 갑자기 밝은 빛 속에 천사가 나타나,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 구세주가 나셨다"는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언덕에서 내려와 구세주가 나신 마구간까지 가며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구세주의 나심을 전하고 예수님께 처음으로 경배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탄절 새벽송의 전통으로 내려왔지만 오늘날은 이웃들과의 관계 때문에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동들이..

칼럼 2023.12.30

[설교영상] 스며드는 자 (눅14:25~35)

https://youtu.be/GxNbguviKuc 14: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14: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14: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14: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14: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14: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설교 2023.12.30

[설교영상] 소망의 이름 (마 1:23)

https://youtu.be/xswXbxNxTHY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1. 임마누엘 오늘 말씀에는 “임마누엘”이라는 예수님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구약성경에는 이사야서에 2번, 신약성경에는 오늘 본문에 딱 한번 나옵니다. 그 뜻은 예수님이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왜 지은 것일까요?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까지 예수님을 책임져야 할 요셉과 마리아에게 주는 [소망의 이름]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베들레헴과 이집트와 나사렛을 돌..

설교 2023.12.30

[칼럼] 인류의 중심

인류는 역사를 “기원 전”과 “기원 후”로 나눕니다. 이 말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된 것일까요? 기원 전(Before Christ, BC)과 기원 후(Anno Domini, AD)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나눠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예수님은 기원전 5년경에 태어났습니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아기 예수님은 악명 높은 헤롯 대왕(Herod the Great)이 죽기 얼마 전에 탄생하셨습니다. 헤롯 대왕이 죽은 때는 기원전 4년 4월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에 의하면,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세례 요한이 활동을 시작할 때가 로마의 디베료 황제(Tiberius Julius Caesar Augustus, 티베리우스) 재위 15년이었는데, 그 시기는 기원후 26년이고, 예수님과 세례 ..

칼럼 2023.12.22

[칼럼] 베들레헴의 역설

마태복음 2:6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과거에도 작은 동네였고, 현재도 성지순례객이 없으면 마땅한 수입원이 없는 아주 초라한 동네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배들레헴은 결코 작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베들레헴에서 인류의 죄를 해결해 주실 구세주 되신 예수님이 탄생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우리가 처한 경제 건강 사회적 상황이 좋지 못하고, 내 삶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 때, 나를 한없이 초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결코 초라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 "공기" "가족" 등과 ..

칼럼 2023.12.22

[칼럼] 분노의 덫

야고보서 1:19에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은 내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경험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화를 생각 없이 말로 꺼내게 되면, 그 화는 현실이 되고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화를 내더라도 생각을 하고 화를 낼 때 우리는 싸울 일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분노의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첫째 따져보지 않고 제한된 증거로 화를 내면 안되고, 둘째는 나는 되고 너는 안 되는 식의 이중 잣대로 화를 내서는 안되며, 셋째는 인신공격적인 기분 나쁜 말을 해서는 안 되고, 넷째는 남과 비교해서는 안 되고, 다섯째는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이 5가지만..

칼럼 2023.12.22

[칼럼] 남겨야 할 것

골로새서 3:13~14에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에서는 "예수님을 믿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위의 것을 찾아야 된다"(1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위의 것]이란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고, 남을 "긍휼"이 여기며, "인내"하는 것을 말합니다.(12절) 그렇게 할 때 우리에게 "사랑"의 모습이 나타나고, 그 모습으로 사람들을 섬길 때 우리 주변에는 우리들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14절) 결국 성도로서 바르게 잘 생활하고 있다는 증거는 거룩, 긍휼, 인내로 사랑을 실천하여 주변에 사람을 남기는 것입니다. 돈 지식 명예 인기 같은 것..

칼럼 2023.12.22

[칼럼] 빛나는 사람

다니엘서 12:3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빛이 나는 사람]은 "지혜에 있는 자",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친 자"라고 말씀하고 있고, 그 사람이 바로 다니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지혜를 얻었고, 그것을 통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나라가 3번 바뀌어도 계속 총리를 하다가 장수하고 자연사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지식이 많고 하는 일이 잘 되고, 많은 것을 갖추면 인정받고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영향력은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은 갖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칼럼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