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41

[칼럼] 최고의 소비, 예배

낭비(浪費)와 소비(消費)는 언뜻 보면 비슷한 말로 보입니다. 하지만 [낭비]는 “시간이나 재물 따위를 헛되이 헤프게 쓰다”는 뜻이고, [소비]는 “돈이나 물자, 시간, 노력 따위를 들이거나 써서 의미와 기회를 창출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없애는 것은 맞지만 헛되고 해프게 쓰느냐 의미 있게 쓰느냐의 차이인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에 실질적인 가치나 결과물이 없어도 낭비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타트업(Startup)기업들의 기업행위를 말합니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당장에 가치나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계속 없애기만 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의 핵심은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의 소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소비라고 말할 수 있는 ..

칼럼 2024.02.23

[칼럼] 잘 될거야~

민수기 14:8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이집트 종살이를 한 이후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고 시내산에서 1년 머문 뒤 가나안 땅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12정탐꾼을 보내어 40일 동안 정탐한 결과, 가나안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땅 들어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땅의 사람들이 크고 성이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땅에 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땅 사람들이 크고 성이 높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그들을 능히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칼럼 2024.02.23

[칼럼] 두려운 이유

요한복음 20:19에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닫고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이 예수님 무덤에 다녀온 이후 이들에게 말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음에도 저녁 때까지 문을 닫고 두려워하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남이 전해준 예수님의 부활소식 만으로는 두려움을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평강의 말씀을 전하자 제자들의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칼럼 2024.02.23

[칼럼] 죽을 때, 나이 이름은...

창세기 50:2에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야곱의 장례식 장면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속에서 "야곱"이라고 부르지 않고 "이스라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창세기 32장에서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았기 때문에 그의 자녀들과 후손들과 하나님께서 야곱을 이스라엘로 불러주면서 인생을 마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리고 직분을 받으면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됩니다. 그런데 성도가 되고 직분을 받았다고 마지막 순간에 다 인정 받는 것은 아닙니다. ..

칼럼 2024.02.23

[칼럼] 축복의 표시

사무엘상 7:12에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넘게 사사시대를 지나면서 가나안 민족의 지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삼손 이후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를 끊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미스바에 모여 기도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산시키려고 다가오는 블레셋 군대를 하나님께서 번개로 두렵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용기를 주시어 싸워 이기게 하셨습니다. 승리에 감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스바와 센 사이의 돌로 [에벤에셀]이라는 기념비를 세워 하나님이 축복을 기억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

칼럼 2024.02.23

[칼럼] 복음의 대상

사도행전 11:20~21에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루살렘교회가 핍박을 받은 이후,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터키, 그리스, 로마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때 어떤 성도 들은 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전했는데, 안디옥으로 간 어떤 성도들은 이방인인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했더니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서 된 일이 아닙니다. 사도행전1:8에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안디옥교회는 부흥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쇠퇴기에 접어 ..

칼럼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