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10

[칼럼] 보잘 것 없는 헌신?

“얀 후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루터보다 약 100년 앞선 인물(1369)로 보헤미아의 종교개혁자이며 신학자, 프라하 카를 대학 학장과 총장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는 보헤미아 지역에 전파됐던 위클리프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가톨릭교회에 맞서 교회의 세속화를 비난하였고, 이에 교황청은 콘스탄츠종교회의에 소환해 1415년 7월 6일 이단선고를 하고 후스를 화형에 처했습니다. 후스가 순교한 후 후스를 따르는 보헤미아 지역에 후스파가 결성되었고, 1419년 12월에 교황을 따르는 나라들과 [후스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후스파가 다섯번 연속으로 승리했지만, 내부분열로 그만 1434년 5월 30일 리파니 전투에서 가톨릭 군대에 대패했고 1437년 잔존 병력들이 항복하여 궤멸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칼럼 2024.02.02

[칼럼] 그리스도의 향기

고린도후서 2:15에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 몸의 향기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샴푸 세제 향수로 인해 덧 입혀진 것입니다. 그렇게 사람 몸에서 향기가 나려면 향기를 [선택]해야 하고 [꾸준히] 발라야 되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여 그 향기를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성도들도 세상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와 말씀과 기도로 주님 곁에 머물면 주님이 은혜를 주십니다. 그 은혜를 나 혼자 간직하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봉사 섬김 전도로..

칼럼 2024.02.02

[칼럼] 나와 우리의 방패

에베소서 6:16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전신갑주 중에 [믿음의 방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믿음의 방패]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상반신만 가리는 "작은 방패"가 아니라, 몸 전체를 가릴 수 있는 "큰 방패"를 말합니다. 이 방패는 어디서 날라올지 모르는 적의 화살과 돌 등을 막고, 기마병까지도 막을 수 있는 무기입니다. 그렇다면 이 믿음의 방패는 누구에게 주는 것일까요? 전투의 제일 앞에 서서 적진을 향해 행진하여 전쟁의 선봉에 서는 방패병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이 방패는 오늘날로 말하면 무엇을 뜻할까요? [성도의 직분]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 중에서 특별한 자들을 세워 직분을 맡기십니다. 그 직분을 맡은 자들은 하..

칼럼 2024.02.02

[칼럼] 사슬에 매인 사신

에베소서 6:20에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쓴 "옥중서신" 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사슬에 매어 있다."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 자신을 "사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외교적인 업무를 감당하는 "외교관"이란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에 왔다는 것입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데 어떻게 복음을 전했을까요? 바울은 유라굴로라는 광풍 속에서 배에 탄 사람들을 구하고 멜리데섬에서 기적을 베풀어 로마로 왔을 때, 이미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감옥에 갇힌 것이 아니라 "가택연금상태"에 있었고, 소식을 들은 많은 귀족과 장..

칼럼 2024.02.02

[칼럼] 에녹이 보여준 희망

창세기 5:24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녹은 962세를 산 그의 아버지 야렛, 969세를 산 그의 아들 므두셀라에 3분의1 밖에 살지 못한 365세를 살았습니다. 그런데 노아 홍수 이전 아담의 족보에서 가장 빛나는 사람이 에녹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갔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간 사람은 엘리야, 예수님, 에녹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능력자"이고 예수님은 "권위자"이십니다. 그런데 에녹은 저와 여러분들처럼 평범한데도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에 간 유일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녹은 저와 여러분들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 주는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 에녹이 평범함에도 불구하고 죽..

칼럼 2024.02.02

[칼럼] 참된 말

에베소서 4:25에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참된 말" 즉 "솔직한 말"을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은 점점 [대화]보다는 [통화]를 하게 되고, [통화]보다는 [문자]를 주고받으며, [솔직한 말]보다는 [핑계]를 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속마음을 알 수 없고, 일방적인 언어폭력에 서로 신뢰를 잃고 관계가 멀어지거나 깨어지는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이럴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숨기지 말고 포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사람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신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솔직한 대화를 하는 좋은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I-..

칼럼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