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11

[칼럼] 우리도 아비가일 처럼

영화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낙마 사고로 척추를 다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산소 호흡기를 통해 숨을 쉬고, 튜브로 음식물을 섭취했습니다.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중환자실로 찾아온 어머니에게 그는 말했습니다. “이제 제 인생에서 남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내 몸에 부착된 모든 의료장비를 제거해 주세요.” 한참을 침묵하던 어머니는 아들의 말에 동의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내 데이나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제 남편입니다. 나는 지금 당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크리스토퍼 리브는 아내의 말에 감동해 용기를 냈습니다. 그는 영화배우로서의 인생은 끝났지만 행복한 가장으로서의 삶은 남아있다고 믿었습니다. 지혜로운 아내의 격려가 '자살'을 결심한 남편에게 '살자'는..

칼럼 2024.06.01

[칼럼] 겸손해야 하는 이유

빌립보서 2:3~4에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첫째는 [다툼과 허영으로 사는 사람] 둘째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다툼과 허영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 밖에 모르기 때문에 결국 자기중심적으로 살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모여서 공동체를 분열시킵니다. 그렇다면 겸손한 사람은 어떨까요? 겸손한 사람은 나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남에게 배우려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서로 서로 배려하게 되고 공동체는 하나되게 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어 우리에게 복을 ..

칼럼 2024.06.01

[칼럼]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요한복음 5:17에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베데스다 연못에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신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병자는 고쳐 달라고도 하지 않았고, 고쳐 준 후에 고맙다고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 일 후에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시며 묵묵히 꾸준히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이것이 [섬김의 모습]인 것입니다. 섬김은 요청하는 사람들만 해 주는 것도 아니고,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피해를 보더라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섬김의 본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그것을 본받고 순종할 때, 주님의 힘과 은혜를 공급받게 ..

칼럼 2024.06.01

[칼럼] 온전한 신앙인

골로새서 2:2~3에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골로새교회는 사도 바울이 방문하여 세운 교회가 아니라 "에바브로"라는 사람이 개척한 교회입니다. 그래서 이 교회는 열정이 많은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교육과 훈련이 없었던 탓에 신앙의 기초와 교리적인 공부가 취약한 교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교묘한 말"로 속이는 자들이 있어 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신앙의 기초를 바르게 할 때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가르쳐 주는 신앙이 기초는 첫째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삼위일체론과(골3:1)과 둘째로 예수를 믿어 말씀과 교리..

칼럼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