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 11

[칼럼] Nothing Nothing

미국에서 휴즈 공구회사, 휴즈 항공, TWA 등의 50개 회사를 운영한 억만장자이자 비행사, 공학자, 영화 제작자였던 하워드 휴즈(Howard Robard Hughes Jr. 1926년 ~ 1976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헐리웃 영화배우들과 염문을 뿌리면서 많은 가십거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배우들 가운데는 에바 가드너라는 당시 최고의 여배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의 삶을 배경으로 영화 [아이언맨], [에비에이터]등이 제작될 정도로 미국사회에서 그는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단인 몰몬교도였던 그는 죽기 십수년 전부터 결벽증을 앓게 되어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무균 상태의 유리관 속에서 외부와 차단된 채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증세는 더욱 악화되어 자가용 비행기로 병..

칼럼 2024.06.14

[칼럼] 두가지 질문

여호수아 6:5에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리고성이 무너진 이야기입니다 여리고성은 누가 무너뜨렸을까요? 하나님이 무너뜨렸다라고 말씀하시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하나님만이 무너뜨린게 아니라 백성들과 함께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하루에 한 바퀴씩 돌고 마지막 날에 일곱바퀴 돌기, 양각나팔 불기, 함성 외치기의 순종을 하지 않았다면 여리고성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리고성은 언제 무너졌을까요? 일곱째 날에 무너졌다라고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인 백성들에게는..

칼럼 2024.06.14

[칼럼] 실패 할 수 없는 나

창세기 1:27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창조하신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각기 종류대로"(their kinds)입니다. 각기 종류대로 창조되었다는 뜻은 하나님과 닮지 않고 그 종의 특성 안에서 창조되었다는 뜻입니다. 둘째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his own image)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성을 공유(사랑, 성실, 정의, 거룩)하는 존재로 창조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올림픽 경기 중에서 1등 선수의 경기보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의 경기를 빼놓지 않고 보는 이유는, 그들이 나를 대신하여 올림픽에 나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칼럼 2024.06.14

[칼럼] 사탄의 전략

시편 31:4에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31편은 다윗이 급박하게 쫓겨 다닐 때 쓴 시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위험해서 구해 주시고 고통에서 건져 주시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비밀이 친 그물에서 빼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밀이 친 그물"이란 무엇일까요, [사탄의 전략]을 말합니다. 마귀는 다윗에게 "하나님이 화나셨어", "너는 죄인이야", "하나님이 너를 버렸어"라고 말하며 하나님과 다윗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은 자신을 보고 아시고, 자신을 의롭게 하시며, 끝까지 사랑하신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 곁에 붙어 있으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사탄의 ..

칼럼 2024.06.14

[칼럼] 행복을 주는 사람

마태복음 5:42에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는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대라", "속옷을 달라면 겉옷도 줘라",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상대가 흡족하게 느낄만큼 베풀어라"는 뜻입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물질을 조금이라도 나누는 것 자체도 귀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것에 대해 흡족할 만큼 베풀 때, 상대는 행복해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 할머니 집사님이 예배 후에 외부강사로 오신 목사님께 자신의 30년 전 죄를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담임 목사님께 했더니, 그 할머니는 누가 올 때마다 그 얘기를 한다고 했답니다. ..

칼럼 2024.06.14

[칼럼] 은사와 재주

고린도전서 12:11에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은사]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8~11절에 보면 "성령"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은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은사는 성령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높고 낮음이 없고, 각자 그 은사를 잘 발휘하면 똑같은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은사를 가지고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고, 자기 은사가 더 높다고 자랑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은사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은 은사를 자신의 [재주]로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은사가 재주가 되어 버릴 때 그 사람은 아무리 큰 은사로 대단한 일을 해도, ..

칼럼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