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내를 부르는 희망 도끼, 톱, 망치가 쇳덩이를 앞에 놓고 힘자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도끼가 나섰는데 날만 무디어질 뿐이었습니다. 톱이 나서서 반복운동을 해도 쇳덩이에는 흠집만 날 뿐이었고, 망치가 힘을 다해 부딪혀 보았지만 불꽃만 튈 뿐 변화는 없었습니다. 모두가 포기한 이 때 작은 불꽃이 .. 칼럼 2017.09.22
[칼럼] 과유불급(過猶不及) 우리가 쓰는 에너지 중에서 찌꺼기가 남지 않는 가장 깨끗한 에너지는 가스와 전기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에너지원 중에서 가스와 전기처럼 찌꺼기가 남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당분입니다. 단백질은 요산을 남기고, 지방은 케.. 칼럼 2017.09.15
[칼럼] 무관심의 종착점 "몰락" 1858년 영국의 식민지배에 들어가기 전 인도는 1526년부터 300년 넘게 무굴제국이라는 이슬람국가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습니다. 번성을 누리던 무굴제국은 1707년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여 지방호족들이 득세하면서 단결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군인 단 200명이 무굴제국을 점령해 .. 칼럼 2017.09.08
[칼럼] 마귀의 마케팅 옷가게에 옷을 사러 가면 잘 어울리는지를 보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가 한번 입어보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탈의실에는 거울이 없고 직원의 옆에 거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거울은 일반거울과 다른 멋있고 예쁘게 보이는 거울이고 직원은 설득력 있는 칭찬을 늘어놓아 옷을 사게 만듭니.. 칼럼 2017.09.01
[칼럼] 사명에 충실한 사람 참나무는 뿌리가 넓고 깊게 퍼지며 하늘로 무성한 가지를 뻗히는 나무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고대 영국 사람들은 참나무를 지하세계와 천상세계를 연결하는 신목(神木)으로 숭배했다고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에서 열리는 도토리로 도토리죽과 도토리묵을 만들어 흉년을 넘기곤 .. 칼럼 2017.08.25
[칼럼] 좋은 사람 or 좋은 성도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있거나,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의 토론방송을 볼 기회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토론을 보다보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라는 것을 알만한 정치인이 변명을 하고 고집을 피우다가, 결국은 공격을 당하여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 식의 토.. 칼럼 2017.08.20
[칼럼] 겸손은 존귀의 재료 인간을 영어로 huma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라틴어 Humus에서 왔고, “겸손”이라는 영어 단어 humility도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라틴어 Humus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흙”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인간은 흙으로부터 온 존재이기 때문에 겸손해.. 칼럼 201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