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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월 둘째주 아차산 전도

오늘도 장신대 전도사님들과 아차산 전도했어요.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도 많이 오지 않아서, 전도용품 들고 나갔습니다. 바깥에서 어린이 행사가 있어서 산 등산로 옆 에서 찬양으로 전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주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전도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행복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사진들 2024.10.18

[칼럼] 예수도마뱀과 나

‘예수도마뱀’이라 불리는 파충류가 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 코스타리카의 습한 숲 물가에 서식하는 도마뱀으로, 예수님이 풍랑을 만난 제자들을 위해 물 위를 걸어 가셨던 것처럼 물위를 걷는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도마뱀의 원래 이름은 [바실리스크 도마뱀]입니다. 바실리스크는 몸이 수탉이나 뱀, 사자의 일부 등으로 이루어진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눈만 마주쳐도 상대를 돌로 변하게 하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라고 합니다. 예수 도마뱀은 어떻게 물 위를 걷게 된 것일까요? 첫째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서였고, 둘째는 몸무게가 200g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도마뱀이 물 위를 걷는 방법은 어떠할까요? 먼저 발을 힘껏 내리칠 때 공기방울이 형성되고, 그 공기방울을 딛고 그 다음발을 힘껏 내디는 것을..

칼럼 2024.10.18

[칼럼] 마지막 때에 해야 할 세가지

베드로전서 4:7~8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마지막 때에 해야 될 세가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사람들과 마귀의 생각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기도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고서는 세상과 마귀의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서로 용서하는 사랑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용서만큼 사람을 변화시키는 좋은 방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제일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것..

칼럼 2024.10.18

[칼럼] 끝을 보는 믿음

누가복음 5:20에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의 병을 고치시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예수님은 "낫고자 하느냐?" "무엇을 원하느냐?" 등의 질문을 통해 믿음의 고백을 듣고 병을 고쳐 주시는데, 이 중풍병자 같은 경우에는 믿음의 고백 없이 병 고침을 받은 특이한 경우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에 따르면 참된 믿음은 "확실한 지식", "굳은 신뢰", "공교회적 고백"이 있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다 있어야 참된 믿음이지만, 삼손의 힘이 세가지 조건 중에 머리를 깍지 않은 것 때문에 유지 되었듯이, 부족함이 있어도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

칼럼 2024.10.18

[칼럼] 하나님이 지키시는 자

민수기 6:24~26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광야를 떠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론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축복할 때 선포했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관심하거나 잘못을 찾아 야단치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잘못은 눈감으시고 잘하는 것은 칭찬해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데, 은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고, 평강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 이..

칼럼 2024.10.18

[칼럼] 영적 치매

시편 103:2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상처되는 일, 불필요한 일은 잊어버리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부모형제, 집, 계좌번호, 좋은 추억 같은 것들은 [기억]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 [글자]입니다. 글자를 통해 사람들은 머릿속에 담아 놓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고 옛날 것도 보존하여 후대에 전달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글자를 통해 기억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윗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말자"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노래로 만들어 기억하고 싶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칼럼 2024.10.18

[칼럼] 주님이 예비한 사람

사도행전 21:16에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로마에도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3차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로마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제자들마다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예루살렘에 가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반겨 맞아 줄 사람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준비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구브로 사람 [나손]인데, 그가 바울과 동행하며 로마에 있는 자기 집에서 머물게 해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도착..

칼럼 2024.10.18

[설교영상] 준비하고 있으라 (롬 11:24)

https://youtu.be/R8RYy4Lp3S8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1. 접붙임 비유 (롬 11:24)오늘 말씀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선택을 받았음을 강조하기 위해, “접붙임”을 비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후회하심도, 변하심도 없습니다. 선택되었음에 감사하시고, 탈락될 일 없음에 안도하시면서, 주님 뜻에 순종하여 많은 열매를 맺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사과 같은 내 얼굴”이라는 비유는 내 얼굴이 사과처럼 붉다는 뜻이지, 사과처럼 생겼다는 말이 아닌 것처럼, 비유는 일반상식이 아니라 특정한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사용되는 표현법입니다. ..

설교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