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86

[설교영상] 기다림의 끝 (창 17:1~5)

https://youtu.be/LiWd-PqJxls 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17: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17: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17: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1. 기다림은 무엇을 주는가?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25년을 기다려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삶의 목표였던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했었..

설교 2024.02.02

[칼럼] 무의미한 행위

경제학 관용구 중에 “Pushing on a string”이란 말이 있는데 그 뜻은 “줄을 민다”입니다. 장난감에 달린 줄을 앞으로 당기면 장난감이 끌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줄을 밀면 장난감은 그대로 있게 되고, 줄조차도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경제학에서 목표 달성과 관련하여 효과가 없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시스템, 방법, 접근 방식, 정책 또는 전술에 대해 말할 때 push on a string이라는 관용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시황이 죽음을 극복하려고 불로초를 구하려고 한 것, 돈키호테가 풍차와 싸운 것, 아기들이 바닷가에서 바닷물을 없애기 위해 조개껍데기로 바닷물을 퍼서 모래구덩이에 붓는 행위 등과 같은 무의미한 행동..

칼럼 2024.01.26

[칼럼] 비유와 과장

마태복음 18:9에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죄를 지으면 진짜 눈을 빼라는 말씀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비유]입니다. 그렇다고 이 말씀이 [과장]입니까? 과장은 아닙니다. 천국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밭에 감춰진 보화를 위해 온 재산을 팔아 밭을 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도 [비유]입니다. 재산을 팔아야만 천국에 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지만 [과장]은 아닙니다. 그만큼 천국이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성경에 비유는 있어도 과장은 없습니다. 성경 말씀은 진리이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칼럼 2024.01.26

[칼럼] 은혜의 인플루언서

에베소서 2:7에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은혜 받는 이유는 그 은혜를 받고 나만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끼치라고 은혜를 주시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TV에 자주 나오는 사람을 "유명인"이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그 유명인을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합니다. 인플루언서는 YouTube나 Instagram 같은 SNS에 자신의 영상이나 사진을 올려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은혜의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남들에게 얘기할 때 그 은혜는 배가 되고, 하나님은 나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은..

칼럼 2024.01.26

[칼럼] 은혜가 은혜 되려면

디모데전서 4:4~5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주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감당했을 때, 더 큰 은혜가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음식]도 먹고 싶은 음식만 먹으면 절대 건강해질 수 없습니다. [여행]도 내가 가고 싶은 데만 가면 더 좋은 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면 결국 좋아하는 사람도 계속 줄어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 확실하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라도 감사함으로 받으면, 하나님은 그것으로 인하여 기쁨을..

칼럼 2024.01.26

[칼럼] 맡긴다는 것

시편 37:5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37편은 다웟이 썼습니다. 다윗은 13년 동안이나 도망을 다녀서, 왕이 될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이 왕이 된 이후 나라를 잘 다스려, 지금도 이스라엘의 최고의 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무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최고의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평소 하나님께 맡기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맡기다의 히브리어는 "갈랄"(גָּלַל) 입니다. 갈랄의 구체적인 뜻은 "옮기다" "기회를 찾다" "신뢰하다"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더라도 완전히 옮기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결하려고 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여 두려워하지 않을 때 제대로 맡긴 것이 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

칼럼 2024.01.26

[칼럼] 그것은 내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7:21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른다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대로 노력하고 책임을 다해야만 천국 백성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청년들은 아기들을 이뻐합니다. 그래서 아기들 나오는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널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아기들을 이뻐하고 놀아준다고 해서 그 아기가 내 아기가 되지 않습니다. 남자, 여자친구도 좋을 때 만나고 잘해주고 선물을 줘도, 결혼하여 서로에게 책임을 다하지 않고서는 내 남편, 내 아내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좋을 때 좋아하고 필요할 때 찾는 것은 절대 내 것이 될 수가 없..

칼럼 202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