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8:9에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38편은 다윗이 쓴 시편인데, 어떤 이유에서 썼는지 정확하게는 몰라도,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1절), "내 죄악이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습니다."(4절)라는 표현을 봐서, 다윗이 죄를 짓고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쓴 것 같습니다. 보통 죄를 지으면 도망치고 숨기기 마련인데 다윗은 하나님께 나와 나를 버리지 마시고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한 사람은 "유구무언" 일텐데 다윗은 무엇이라고 기도하고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 보면 "탄식하며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기도할 것이 없는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