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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탄식의 기도

시편 38:9에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38편은 다윗이 쓴 시편인데, 어떤 이유에서 썼는지 정확하게는 몰라도,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1절), "내 죄악이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습니다."(4절)라는 표현을 봐서, 다윗이 죄를 짓고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쓴 것 같습니다. 보통 죄를 지으면 도망치고 숨기기 마련인데 다윗은 하나님께 나와 나를 버리지 마시고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한 사람은 "유구무언" 일텐데 다윗은 무엇이라고 기도하고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 보면 "탄식하며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기도할 것이 없는 것입..

칼럼 2024.02.16

[칼럼] 무엇이 중한가?

베드로전서 2:20에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선을 행했는데도 도리어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 참지 못하고 내 자의적인 판단으로 징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생각하며 인내하면 하나님이 아름답게 보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뜻입니다. 최근에 [비질란테]와 [살인자0난감] 이라는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법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민간인이 나서서 폭력과 살인으로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제의 드라마나 영화가 나오는 이유는 사람들이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인과응보와 권선징악이 100% 맞아 떨어지는 세상이 아닙니..

칼럼 2024.02.16

[칼럼] 자승자박(自繩自縛)

이사야서 50:11에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스스로의 방법을 의지하면 처음에는 좋아보여도 갈수록 문제가 생기고 끝에는 후회 할 일이 생긴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50:2 말씀에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다"라는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말과 도움도 결국 헛된 것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제를 완벽하게 후회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50:5을 보면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 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면 처음에는..

칼럼 2024.02.16

[칼럼] 불행의 원인

창세기 3:10에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어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멀어지게 된 것은 이 죄 때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름 앞에 나서지 않고 변명하고 피했기 때문입니다. 불행의 원인은 "죄"보다 "관계의 단절"이 더 직접적인 원인인 것입니다. 글로벌 가구회사 [이케아]에서 세계인들이 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세계인 60%가 집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한국사람은 43%만이 집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세계인들은 가족 함..

칼럼 2024.02.16

[설교영상] 직관과 진리 (고후 12:5~10)

https://youtu.be/gqTC9FBf0Pw 12: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12: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

설교 2024.02.16

[칼럼] 실패와 성공

“후츠파”(חוצפ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후츠파는 히브리어로 “뻔뻔함, 담대함, 저돌성, 무례함” 등을 뜻합니다. 이 단어의 늬앙스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때로는 뻔뻔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라는 긍정적인 도전정신을 뜻합니다. 후츠파 정신은 이스라엘의 가정교육에서부터 학교, 친목, 회사 등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대표적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스라엘 창업정신의 근원으로 여겨집니다. 오늘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다룬 기사는 뚝심있는 용기, '후츠파'정신으로 스타트업들의 성공사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와의 자유로운 토론과 기술문제 해결, 상생 지향적 문화 등으로 이스라엘은 나라 자체가 스타트업이라 ..

칼럼 2024.02.09

[칼럼]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

요한계시록 7:9~10에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천국에 가서 드리는 [천상의 예배]를 말합니다. 천국에 가면 백인, 황인, 흑인 할 것 없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백성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과 같이 주님께 돌아오지 않은 성도를 데리고 와서 함께 예배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명절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맛있는 음식, 해외 여행, 풍족한 용돈이 아..

칼럼 2024.02.09

[칼럼] 말씀의 능력

여호수아 1:8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의 말씀입니다. 모세는 이집트 공주의 아들의 권위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신분도 미천하고 능력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을 묵상하고 지키면 능력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은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괴롭히고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약자를 보호하고 우리 능력을 잘 발휘하게 끔 돕는 것이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를 보호하고 성도의 능력을 ..

칼럼 2024.02.09

[칼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빌립보서 2:13~14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억울하게 원망듣고, 시비에 휘말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아무리 억울해도 원망하면 안되고 잘못이 없어도 시비에 휘말려서 안됩니다. 왜냐하면 원망과 시비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돕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망과 시비를 하면서 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원망 듣고 시비에 휘말려도 참고 인내하여, 하나님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망과 시비의 마음을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원망과 시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원망 대신에 감사의 마..

칼럼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