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364

[칼럼]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요한복음 5:17에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베데스다 연못에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신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병자는 고쳐 달라고도 하지 않았고, 고쳐 준 후에 고맙다고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 일 후에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시며 묵묵히 꾸준히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이것이 [섬김의 모습]인 것입니다. 섬김은 요청하는 사람들만 해 주는 것도 아니고,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피해를 보더라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섬김의 본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그것을 본받고 순종할 때, 주님의 힘과 은혜를 공급받게 ..

칼럼 2024.06.01

[칼럼] 온전한 신앙인

골로새서 2:2~3에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골로새교회는 사도 바울이 방문하여 세운 교회가 아니라 "에바브로"라는 사람이 개척한 교회입니다. 그래서 이 교회는 열정이 많은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교육과 훈련이 없었던 탓에 신앙의 기초와 교리적인 공부가 취약한 교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교묘한 말"로 속이는 자들이 있어 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신앙의 기초를 바르게 할 때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가르쳐 주는 신앙이 기초는 첫째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삼위일체론과(골3:1)과 둘째로 예수를 믿어 말씀과 교리..

칼럼 2024.06.01

[칼럼]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시카고 침례교단의 목사로 1944년에 YFC(Youth for Christ)라는 단체를 설립한 미국의 토리 존슨(Torrey Maynard Johnson, 1909-2002)목사가 시카고에서 떠나 오클라호마주의 털사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전도하는 습관을 가졌던 존슨목사는 비행기 좌석에 앉아 “밤에 잠들기 전까지 한 영혼에게라도 복음을 전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을 둘러보던 중, 한 스튜어디스가 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 아가씨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아가씨였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고백했고, 성경책도 선물로 주었습니다. 비행기가 오클라호마 털사에 도착하여 존슨 목사가 비행기 출구로 내릴 때 그 스튜어디스는 인..

칼럼 2024.05.24

[칼럼] 천국을 누리려면

마태복음 18:1,4에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이 맞습니까? 틀렸습니다. 천국에서는 크고 작은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왜 이런 질문을 하고 있을까요? [세상적 가치관]으로 천국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는 천국을 누릴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죽은 후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도 예수님을 모신 곳이 천국인데,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옆에 계신데도 세상적 가치관으로 큰 자가 되려고 하니까, 천국을 누리지 못한 채 욕망과 갈등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적 가치관]에서는 "큰 ..

칼럼 2024.05.24

[칼럼] 승리하는 성도

요한일서 5:5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을 이기는 자"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승리하는 방식은 세상 사람들 과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이나 주변 사람을 의지하여, 상대방을 굴복시켜 이기려 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노력보다는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고난을 본받고,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성도는 자신의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가 익숙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을 굴복시켜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랑]과 [십자가]를 실천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승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친구나 선생..

칼럼 2024.05.24

[칼럼] 후불은 없습니다

로마서 8:18에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고난과 영광]에 대한 말씀입니다. [고난]은 "현재" 받는 것이고 [영광]은 "나중"에 받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이라는 선불이 있어야 영광이라는 결과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고난 없이 영광을 얻으려고 하거나, 영광을 얻고 난 다음에 그 대가로 고난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영광에는 후불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쓴 책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에 보면, 자기 인생에 공짜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손흥민 선수에게 영광은 드리블 슈팅 컨디션 유지 능력 등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먼저 죽어라 노력한..

칼럼 2024.05.24

[칼럼] 바른길, 좋은 길

마태복음 11:29에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쉬게 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보통은 쉬게 해 준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신경 쓸 것도 없다고 말하는데, 예수님은 멍에를 메고 배워야 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고 몰라도 된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해야 될 것을 얘기하고 신경 써야 될 것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끝으로 가면 갈수록 얘기가 달라지고 갈등이 생기고 감정이 상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처음부터 수고해야 되고 배워야만 쉼이 있다라고 말씀하시고, 교회는 사람을 죄인이라고 말하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헌금하고 전도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

칼럼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