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512

[칼럼] 홀로서기

창세기 32장에는 야곱이 홀로 하나님과 씨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미뤄놓았던 형님과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 하나님을 붙잡았고 기도했고, 결국 하나님께서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우리들도 사람과의 관계, 건강, 사업, 가정일 등 오래도록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불신자들은 그 문제를 외면하고 피해 다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 홀로 서서 간절히 기도하면 야단치지도 않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 홀로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해보신 적이 얼마나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홀로 나와 기도 하는 횟수만큼 여러분들의 문제도 빨리 해결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야곱처럼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함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칼럼 2021.06.18

[칼럼] 마음 먹기 나름

고린도후서 1:8에서 사도 바울은 "아시아에서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로 고난을 당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과거에도 건지셨고, 지금도 건지시고, 앞으로도 건지실 것이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예상치 못한 고난을 만납니다. 하지만 그 고난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느냐에 따라서 고난을 겪어가는 과정과 결과는 달라집니다. 고난이 올 때마다 충격받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그 사람은 항상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고난이 올 때에 과거에도 건지셨고, 지금도 건지시고, 앞으로도 건질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면 살 소망이 끊어질 정도의 고난이라 하여도 견디고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일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이..

칼럼 2021.06.18

[칼럼] 넉넉히 이기느니라

제 값어치 외에 조금 더 얹어 주는 것을 [덤]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반찬은 덤으로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반찬도 요리에 속하여 돈을 받습니다. 우리와 식문화가 비슷한 일본에도 반찬이 있기는 하지만 반찬값을 따로 받습니다. 더하기, 덧셈, 덧신과 덧버선, 덧문과 덧창 등에서 ‘더’는 무언가의 위에 계속 보태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주머니, 밥 좀 더 주세요.’ ‘반찬 좀 더 주세요.’라는 말이 일상적이지만 외국에서 이런 말을 듣기도 힘들고, 더 달라는 말을 꺼내려면 굉장히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덤의 문화는 성경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로마서 8:37에서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으로부터 이긴..

칼럼 2021.06.11

[칼럼] 실수를 줄이는 법

신명기 32:7 말씀에서 모세는 모압광야에서 가나안 땅 들어가기 직전에 백성들에게 "옛날을 기억하고 아버지에게 묻고, 어른에게 물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권면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모세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때 이집트 왕자였을 때 혈기왕성하여 이집트 사람 2명을 죽여 40년을 허비했고, 가데스바네아에서 백성들의 잘못된 선택을 방치하여 40년을 허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자신처럼 가나안 땅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세 가지 교훈을 지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역사를 돌아봐야 실수가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사소한 일들은 부모에게 묻거나 부모가 설명해주어야 된다는 것이며, 셋째 큰 결정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논을 해야 실수가 없다는 교..

칼럼 2021.06.11

[칼럼]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

시편 139:14 말씀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지으심이 기묘(신묘막측(개역한글)) 하다고 노래하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걸작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10년간 도망을 다니고 있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은 여러 개 중의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걸작품이라는 [자존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걸작품 답게 사울왕을 죽이고 왕이 될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 하여 결국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창조하신, 이 세상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걸작품들입니다. 그러므로 주눅 들지 마시고 당당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나는 걸작품이 될 자격도, 자신도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

칼럼 2021.06.11

[칼럼] 손 마른 자를 통한 교훈

마가복음 3장4절 말씀에 안식일에 손 마른자를 고치시면서 "안식이라도 생명을 구하는 것이 옳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손마른 자를 고치신 기적은 손 마른자를 위한 것도 있지만, 유대인과 제자들에게 교훈을 주시기 위한 것이 더 큽니다. 첫 번째는 손마른 사람이 손을 펴지 못해 한쪽 손은 무용지물이 되었듯이, 소유에 집착하고, 잘 안되는 일 때문에 불평하면, 다른 것을 할 수 없고, 감사없는 삶을 살게 된다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두 번째는 안식일에 병을 고친다고 비난하는 유대인들의 방해가 있어도 사명에 집중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나는 한가지에 집착하고 잘 안되는 것에 불안해하고 불평해서 아무 일도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시고, 주변의 방해가 있어도 주님의 사명에 집중하면 승리한다는 확신..

칼럼 2021.06.11

[칼럼] 더 중요한 것

창세기 14:23 말씀에 롯을 납치해 간 연합군을 물리치고 돌아온 아브람을 마중 나온 소돔 왕에게 아브람은 너의 백성들과 재물 모두를 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아브람이 싸운 것이 돈 욕심 때문이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은 롯을 구할 목적으로 전쟁에 나서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했을 뿐, 돈을 벌기 위해 싸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만 돌려주고 돈은 전리품으로 가져가라고 한 소돔왕의 호의를 거절한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을 위해서 한 일이 잘 되었을 때, 그것을 통하여 내가 이익과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한 것 처럼(빌3:7~9) 세상의 이익보다 하나님과의..

칼럼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