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512

[칼럼] 행복의 빈도수

전도서 6장3절 말씀에 물질과 자녀와 장수의 복을 받아도 누리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이 낫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참뜻은 자신이 원하는 정도의 물질과 자녀와 장수의 복을 다 얻었을 때 행복하고자 한다면 행복을 자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물질, 자녀 장수가 내가 생각하는 정도가 되지 않아도 행복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행복의 강도]에 행복을 맞추는 것이 아닌 [행복의 빈도]를 늘리는 것입니다. 행복의 강도를 줄이고 행복의 빈도를 높이면 우리는 언제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놓고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처럼 되지 마시고,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며 행복의 빈도를 늘려서, 오늘도 행..

칼럼 2021.05.21

[칼럼] 하나님의 침묵

사도행전 7장30절 말씀에서 스데반 집사는 유대인들에게 전도 하면서, 하나님께서 40년이 찬 후에 떨기나무 불꽃가운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모세를 40년 동안이나 광야에 [방치]하신 것일까요? 방치하신 것이 아니라 말 없이 [기다리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 집사는 "40년이 찬 후에" 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요리를 하기 위해 물을 받을 때 물이 적정량까지 찰 동안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다고 신경을 안 쓰는 것이 아니라, 물이 차는 것을 계속 보고 있어야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때가 될 때까지 하나님은 말씀을 안 하실 뿐이지 지켜보고 계시고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와 가정, 직장, 교회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하나님은 아무것도 안..

칼럼 2021.05.21

[칼럼] 나의 하나님

창세기 16장13절에서 아브라함의 첩 하갈이 임신한 후 여주인 사라의 미움을 받아 쫓겨 난 후에 하나님의 사자의 도움을 받고는 하나님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쫓겨나기 전까지 하갈에게 하나님은 남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자 비로소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엄마 아빠의 하나님이 아니라, 곧 나의 하나님 되십니다. 우리들도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묵상하며 살아야 하고, 고난 속에서라도 [나의 하나님]을 만난다면, 그 고난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과거에 만났던 나의 하나님을 떠올리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 2021.05.21

[칼럼] 진정한 회복

느헤미야 10장29절 말씀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6가지 율법을 정하여 지키기로 다짐 했습니다. 성벽이 재건되어 안전해진 마당에 왜 6가지 율법을 정해 지키려고 한 것일까요? 그것은 성벽이 자신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이 돌봐주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끝나야 되고 우리의 삶의 형편이 좋아져야 되지만, 이 코로나로 인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소중한 것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보다 더 확실한 안전수단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게 만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지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2021.05.21

[칼럼] 원함과 필요

마태복음 26장 39절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십자가를 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필요는 십자가를 지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었기에 아버지의 뜻대로 되길 원한다고 하셨고, 기쁘게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가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이 다 채워져야 [만족]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만족할 수 있을까요? 어느정도의 [필요]가 채워졌을 때 만족하면 되는 것입니다. 10억을 원하는 사람이 10억이 생겨야 만족하겠다고 하면 항상 불만족 속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직장, 식사, 옷, 교통수단 등 오늘 하루 필요한 것에 만족의 기준을 두면 언제나 만족할 수 있는 ..

칼럼 2021.05.21

[칼럼] 연어와 가물치

흔히들 연어를 “모성애의 물고기”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알을 낳은 후 자리를 뜨지 않고 새끼들이 자신의 살을 쪼아 먹으며 성장하도록 돕고 세상을 뜨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어는 거센 물결을 차고 올라와 알을 낳고 지쳐서 곰의 먹이가 되거나 그대로 죽는다고 합니다. 암컷들은 1~2주를 더 사는데, 알은 부화하는데 대략 60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연어 암컷이나 수컷이 부화된 새끼를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화한 연어 새끼들은 성장기 4-5주 동안 엄마 연어의 살을 먹는 것이 아니라 난황(알의 노른자위)을 먹이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민물 물고기인 가물치는 “효도의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 가물치가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하게 되며, 그 후 먹이를 ..

칼럼 2021.05.14

[칼럼] 악인과 의인의 차이

여호수와 7:18 말씀에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패배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제비를 뽑았는데 유다 지파, 세라의 족속, 삽디의 가족, 갈미의 아들 아간의 죄로 밝혀지게 됩니다. 제비를 뽑았던 4번은 어떻게 보면 아간이 돌이켜 회개할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아간는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고, 결국 돌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악인과 의인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악인은 끝까지 고집스럽게 자신의 길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인은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죄가 있지만 자기 생각을 돌이켜, 하나님께서 의인이 되게 해 주시는 자 입니다 하나님은 이 코로나 시절에도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오늘도 망하는 길, 나의 고집의 길을 벗어나, 은혜 길로 들어서서 결국 축복받고 의인으로 기억되는 저와..

칼럼 2021.05.14